'런닝맨' 김종국, 일방적인 '하차통보' 상처깊었나 "유재석 없었으면NO"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3.09 07: 37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거침없는 밸런스 게임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8일 SBS 예능 '런닝맨' 에서는 멤버들이 이벤트 회사 직원으로 변신해 ‘런앤펀 컴퍼니 : 룰렛을 돌려라’ 레이스를 진행했다. 성과 인센티브와 야근 여부가 룰렛으로 결정되는 설정 속에서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획득한 이름 스티커를 직접 룰렛에 붙여야 했고, 시작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졌다.

먼저 이날  식사 후 카페로 이동, 귀여운 꽃다발 발견한 하하  “내일 막내 송이 졸업식”이라며 멈추자 모두 “단체생활에 개인활동 금지다” 심지어 지석진 “자네 무슨 백있나”고 하자 유재석은 세 자매 아빠인 하하에 “지금 다자녀 혜택으로 회사 다닌다”며 폭로, 들켜버린 취업비밀(?)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했다. 그 중 밸런스 토론이 이어졌는데. 주제는 ‘앞날은 창창하지만 경쟁자가 많아 불안한 유재석 라인’과 ‘끈은 떨어졌지만 나 혼자라 잘 챙겨주는 지석진 라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김종국은 고민 없이 ‘유재석 라인’을 선택하며 현실적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다른 곳에 가더라도 ‘유재석 라인 출신’이라는 게 낫지 않겠냐”며 “사람들이 ‘유재석 밑에서 배웠다’고 하면 좋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즉각 발끈했다. 그는 김종국을 향해 “그럼 유재석이 없으면 ‘런닝맨’ 안 했겠냐”고 정면으로 물었다. 순간 정적이 흐른 가운데 김종국은 망설임 없이 “안 했다”고 단칼에 답했고, 예상 밖의 ‘1초 컷’ 답변에 멤버들은 그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선택 결과 역시 반전이었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유재석 라인’을 골랐고, 하하, 지예은, 유재석, 양세찬은 ‘지석진 라인’을 택했다. 그런데 정작 지석진이 ‘유재석 라인’을 선택하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결국 김종국, 송지효, 지석진이 점수를 챙기게 됐다. 이를 본 지예은은 “안 솔직하시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유재석은 “이 형 진짜 추잡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하하 역시 “욕망 덩어리 할아버지네”라며 지석진을 놀렸고, 지석진은 “게임은 이겨야지”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종국은 과거 2016년 ‘런닝맨’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던 아픔이 있다. 사전 논의 없이 전달된 결정에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제작진이 공식 사과하며 다시 '런닝맨' 완젠체로 남게됐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솔직한 입담과 현실적인(?) 선택이 이어지며 ‘런닝맨’ 특유의 티키타카와 웃음이 한층 더 살아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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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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