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등들’ 박지민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1등들’ 4회에서는 ‘맞짱전’에 진출할 상위 5등을 가리는 ‘줄세우기전’이 펼쳐진 가운데 박지민의 사연이 공개됐다.

앞서 줄세우기전에서 박지민은 우즈의 ‘드라우닝’을 불렀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여 모두의 걱정을 안겼다.
당시 2등으로 시작해 결국 9등 꼴등으로 마무리한 박지민은 “저한테 화가 났다. 여태까지 제가 쌓아왔던 모든게 그 무대 하나로 다 망가지는 그런 모습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무대를 앞두고 박지민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사실 이제 음악은 안 하고 노래를 안 한지 3년 정도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왔다. 지금도 치료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지민은 “뭐만 해도 픽픽 쓰러지고 졸리고 좀 붓고, 불면증도 있고 여러가지 건강적인 문제들이 한 번에 터졌다”라며 “성대결절도 한두 번도 아니고 많이 왔다. 소리도 내보고 했는데 성대도 안 붙더라. 원래 실수하지 않는 음인데 음도 불안하게 들리고 음 이탈도 나고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랫동안 노래를 쉬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음악이 나의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지민은 “그래도 팬분들이 너무 많이 걱정을 해주셔서 빨리 무대서서 노래하고 싶다. ‘1등들’에서 기회를 잡아서 보여주겠다 싶었다.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되지 않나”고 덧붙였다.

누구보다 박지민을 응원한 백지영은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허성태도 “상위권으로 제발”이라고 바랐다.
박지민은 케이윌의 ‘꽃이 핀다’를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긴장한 나머지 떨리는 음성을 감추지 못했지만, 애절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후 무대를 마친 그는 “너무 아쉬웠다. 스스로 ‘하’ 했는데 거기서부터 막혔다”라고 토로했다.
이민정은 “오늘 다 쏟아부었냐”고 물었고, 박지민은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돼서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앉아있는 것보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나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결과는 1등 이예지, 2등 박창근, 3등 허각을 꺾지 못하고 4등에 안착했으며 이어진 대결에서 결국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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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등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