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2’ 1등 안성훈, 트로트 아닌 발라드로 승부..첫 등장부터 강렬 “긴장하셔야” (‘1등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3.09 07: 2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등들’ 안성훈이 첫 등장부터 맞짱전에 진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1등들’ 4회에서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이 새 가수로 등장했다.

두 번째 끝장전 진출자를 뽑는 줄 세우기전이 시작된 가운데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자신감이 넘쳤던 허각은 안재욱의 ‘Forever’를 선곡했지만 3등에 안착했다. 반면 지난주 맞짱전 1등을 차지한 손승연은 임재범의 ‘위로’를 선곡해 이예지를 꺾고 1등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물을 흘린 허성태는 “개인적으로 최근 3년 동안 제 인생에서 최고로 힘들었다”라며 “근데 가사 중에 ‘사람마다 계절이 있다’ 힘든 상황에 놓인 많은 분들이 오늘 승연 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울랄라세션의 박승일 또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듣고 우는 게 처음이다”면서도 “이 프로가 사람 죽이는 것 같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태 역시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첫 소절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 그는 손승연을 꺾고 1등을 쟁취했다.
그러나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를 선곡한 이예준으로부터 곧바로 1등 자리를 뺴앗겼다. 김기태를 꺾고 1등에 등극한 이예준은 눈물을 흘렸고, “전에 손승연 씨가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했는데 그 말이 뭔지 제대로 느꼈다. 한낱 꿈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새 가수 등장을 앞두고 앞서 아쉽게 6등으로 밀려 맞짱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백청강은 또다시 5등이 됐다. 그는 “이거 진짜 스트레스다. 왜 하필 제가 5등에 안착하려니까 새로운 가수분이 오는 거냐.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이윽고 새로운 1등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이었다. 심사위원이었던 장윤정은 “장르를 초월하는 전천후 가수라고 생각한다. 다른 경영자들에겐 가장 무서운 부분일 텐데, 기복이 없다. 컨디션 조절 너무 잘하고. 무대를 보면서 흠잡을 구석이 없는 사람이다”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오디션을 몇 년째 이어오는 장르는 트로트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오디션에서 1등 하는 건 우연이 아니란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안성훈은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해 발라드로 승부를 봤다. 백청강은 “갑자기 발라드 피아노 소리가 울려서 의외였다. 잘할까 생각했는데, 잘하시더라. 이게 진짜 반칙이지”라고 감탄했다.
안성훈은 “트로트 가수니까 트로트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거 같아서 반전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트로트가 가수가 아닌 일반 가수로 임하려고 한다. 긴장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누구보다 깜짝 놀랐던 박지현은 “이거를 이렇게까지 극비로. 심지어 이틀 전에 만났다. 스케줄 얘기도 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가수들은 또 다른 경쟁자의 등장에 마음껏 반겨주지 못했다.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이예준은 “반가운데 반갑지 않고, 환영해주고 싶은데 환영 못 해줄 것 같은 복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성훈은 “살면서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순간인 것 같다”고 웃었다.
안성훈은 첫 등장부터 4등을 차지했고, 백청강은 또다시 6등으로 밀려나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1등 이예준, 2등 김기태, 3등 손승연, 4등 안성훈, 5등 이예지가 최종 TOP5에 올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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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등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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