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1100만 돌파했는데..장항준 "첫날 성적에 좌절, 누구 원망할까 고민" (배텐)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3.09 06: 08

'왕사남' 장항준 감독이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제작사 장원석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분은 지난 4일 녹화된 바. 이에 배성재는 "녹음일은 천만 직전이지만, 방송 나가는 8일은 천만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 모르니 두가지 버전 녹음을 따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장원석 대표는 "이번주 토요일에는 (천만이) 확정적으로 넘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고, 장항준 감독 역시 "오만방자하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보수적으로 잡아 토요일"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배성재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 천만 돌파 한 소감 어떠신가"라고 미리 소감을 묻자, 장항준은 "의도는 맥이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의도가 뭡니까?"라고 의심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장항준은 "너무 감사드리고, 믿기지 않는다. 우리 식구들도 전부다 그랬고"라며 "(사실) 첫날 스코어를 보고 좌절을 했었다. 예상보다 너무 안나와서. 첫날 11만명 대가 나왔다. 그건 굉장히. 내심 그래도 저는 20만명은 나와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첫날부터) 좋지 않은 수치가 나와서 ‘영화, 또 안 되겠구나. 손익분기점 안 넘겠구나. 이제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 날 원망하면 너무 내가 힘들지 않나"라고 말하면서도 "(천만 돌파) 너무 감사하다. 믿기지가 않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유해진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장항준은 "(해진 씨는) 시나리오 의뢰가 들어가면 답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어떤 사람은 8년이 걸렸다고. 명 짧은 사람은 정말 저 세상 간다. 농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만큼 유해진 씨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다. 유해진 씨와 옛날부터 친구였지만, (이번에) ‘나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했었다.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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