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심은경 "역대급으로 질 안 좋아"...인생 첫 악역 도전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3.09 14: 48

배우 심은경이 첫 악역 도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9일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가운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에는 박경림이 나섰다.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열렸다.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이 출연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14일 첫 방송.배우 심은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cej@osen.co.kr

3월 14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 드라마다. 
빌런 요나 역의 심은경은 “요나는 해외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이 캐릭터가 어디에서 왔는지 불분명한 점이 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 중에 질이 가장 안좋고 나쁜 캐릭터"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이어 "첫 회부터 기수종(하정우 분)을 계속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압박을 해오는 인물이다. 요나에게도 욕망이 있는데, 그 욕망이 이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굉장히 비뚤어진, 알다가도 모르겠는.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그런 면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괴하고 무섭게 느껴질 수 있는, 굉장히 복합적인 인물이라 생각한다”라며 캐릭터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6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돌아오게 된 심은경은 "부담감은 사실 없었다. 있었다고 한다면, 저도 제가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었던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 있어서, 촬영 전에 이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구축해 갈까가 부담이었다. 감독님과 촬영 전에 캐릭터의 기본적인 성격 등을 상의하면서 만들어 나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말씀 주신 게, ‘그냥 너답게 연기했으면 좋겠다’, ‘너의 모습이 들어가 있는 자연스러운 캐릭터로 접근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였는데, 그게 큰 힌트가 되었던 거 같다. 순수함이라든지, 일을 처리함에 있어 굉장히 성실한 면도 느껴졌는데,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적으로 생각해서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제가 워낙 악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초반에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점점 해내가면서 연기하는데 큰 재미를 느꼈다. 거짓말 안 하고 촬영장 가는 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더라. 드디어 이 작품을 통해 (악역) 연기를 해보게 되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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