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하며 극장가 상황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메소드 연기’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휘는 자신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메소드 연기’에 대해 “개런티도 대폭 줄이고 제작에 참여했다”며 “감독과 제작자가 모두 20년 지기 친구라 의기투합해 ‘한 번 꿈을 이뤄보자’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영화 제목인 ‘메소드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동휘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들도 캐릭터 표현을 위해 체중 감량 등 실제 삶과 연결된 노력을 하지 않았냐”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했다. 그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이 넘었다. 이게 얼마 만에 나온 천만 영화냐”며 “영화 쪽에서는 너무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많은 관객들이 ‘재미있으면 보러 간다’고 한다”며 “‘왜 영화가 안 되고 관객이 안 오지’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며 개봉 33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날 하루에만 69만 94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150만 3745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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