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5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이 ‘단종문화제’ 현장을 찾는다는 소식이 또 한번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9일 영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 단종문화제 참석을 위해 강원 영월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나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강연은 ‘창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단종의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영화 속 배경이 된 역사 인물 단종을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에 담아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라 영화 팬들에게도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실제 장 감독은 평소 단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는데 “만약 단종이 살아 있었다면 세종 이후 최고의 성군이 되었을 것”이라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해온 바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관심을 끌어모으는 상황.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지난 4일 영월관광 공식 SNS에 공개된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가 하면, “단종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영화에서 엄흥도 역을 맡은 유해진과 한명회 역의 유지태 역시 영월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폐위된 어린 왕 단종 이홍위와 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누적 관객 수 115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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