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삶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게 된 계기와 함께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의 숙원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보여주던 그는 방송 후반부에 접어들며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동휘는 “이제는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다”고 말하며, 그 계기로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떠올렸다. 그는 “먼저 하늘로 간 친구들이 있다 보니 그들을 보내고 나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2023년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나철과의 이별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향년 36세로 세상을 떠난 나철은 이동휘와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동료였다.
이동휘는 “친구를 떠나보내고 다짐했다”며 “운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 다시는 내 주변에 이런 슬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겨진 사람들을 더 챙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부모님을 향한 마음도 솔직하게 전했다. 이동휘는 “부모님이 점점 나이가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정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무뚝뚝한 아들이었지만 요즘은 부모님께 더 수다스러운 아들이 되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이동휘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과 2024년 11월 열애 9년 만에 결별을 알렸다. 당시 양측의 소속사는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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