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언급된 그의 학창 시절 일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최근 남경주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혐의로 수사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의 한 장소에서 지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현장을 벗어나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경주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양측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남경주의 과거 방송 발언과 학창 시절 일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2008년 OBS ‘박준형의 하이! 스쿨’에 출연했던 남경주의 동창들이 언급한 일화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한 동창은 “남경주가 자신을 시한부 인생이라고 소개하며 여학생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여자친구도 그 거짓말에 속아 나를 차고 남경주를 선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학창 시절 에피소드로 소개됐지만, 최근 남경주가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다시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남경주의 과거 일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의 형이자 뮤지컬 배우인 남경읍 역시 과거 연극 ‘레인맨’ 제작발표회에서 동생의 학창 시절을 언급한 바 있다. 남경읍은 “동생이 사실 사고뭉치였다.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삼청교육대까지 갔다 왔다”며 “경주와 같은 학교에 다닌 데다 종교부장이었던 나는 동생 때문에 매일 혼났다”고 말했다.
남경주 역시 과거 방송에서 삼청교육대 경험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KBS2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학교에서 지도하기 힘든 학생을 보내는 제도가 있었는데,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삼청교육대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혹독했다. 군대에서 얼차려 받는 걸 매일 했다”며 “그 시절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삼청교육대를 다녀온 경험이 나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꼭 가야 했던 일인지 지금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경주의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02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고 이후 2003년과 2004년 무면허 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한편 남경주는 사건 보도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다. 휴대전화를 꺼둔 채 외부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개인 SNS 계정 역시 폐쇄된 상태다. 소속사와는 이미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홍익대학교 측은 그를 부교수직에서 직위 해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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