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잘생긴 사람 많아" 이효리, 이상순 가슴 철렁하게 했지만..반전의 '사랑꾼' ('몽글상담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3.16 06: 3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몽글상담소’ 가수 이효리가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이상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 상담소’ 2회에서는 첫 소개팅을 마친 ‘몽글 씨’들이 상담소장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연애 경험이 부족한 출연자들을 위해 일명 ‘사랑학개론’ 강의를 펼치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먼저 유지훈은 소개팅 후기를 묻는 질문에 “소개팅 좋았다. 한 번 더 만날 생각이 있다”며 “중간에 여자분이 먼저 가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먹은 짜장면이 맛있었지만 혼자 먹으니 조금 쓸쓸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언가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그게 최고다. 우리는 솔직하게 말 못한다”며 웃었고, 유지훈이 “솔직하게 말해보시라”고 하자 이효리는 “그래, 다 물어봐라. 우리도 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며 분위기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지현도 소개팅 상대였던 국가대표 수영선수 이인국을 떠올리며 “너무 잘생겼다. 사랑의 화살을 15개 맞은 느낌이었다”고 수줍게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다만 소개팅이 약 50분 만에 끝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긴장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자신의 연애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우리도 소개팅에서 만났다”고 밝히며 이상순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를 듣던 유지훈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잘 만났네요”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역시 내 천적이야, 지훈이”라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두 사람이 싸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효리는 “사실 소개팅 첫날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서 별로였다”며 “소개팅 이후 1년 동안 만나지 않았고, 1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연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개팅 때 마음에 안 들어도 나중에 괜찮아질 수 있다”며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오지현은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만 보인다는 게 진짜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건 아니야. 더 멋진 사람이 눈에 보이긴 한다”고 솔직하게 답해 이상순을 순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곧 “눈에 잘생긴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내 마음에 잘생긴 사람은 이상순 한 명뿐”이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이상순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순이 “참는 거냐”고 농담하자 이효리는 “눈에 잘생긴 사람은 많아도 마음에 잘생긴 사람은 한 명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지현은 “완전 사랑꾼이다”라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사랑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효리는 자신만의 정의를 전했다. 그는 “사랑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려고 누워도 계속 생각난다. 맛있는 걸 먹어도 ‘이 사람도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마지막으로 “그게 사랑인 것 같다”며 “너희도 곧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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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몽글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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