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왕사남', '극한직업'보다 더 잘되시길 바란다" 응원 [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3.16 12: 06

역대 흥행 2위 '극한직업'에 출연한 이동휘가 1300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언급하면서 "'극한직업'보다 더 잘 되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한국 영화를 응원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메소드연기'의 주연 배우 이동휘 인터뷰가 진행됐다. 
'메소드연기'(각본감독 이기혁, 제공제작 ㈜런업컴퍼니,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코미디로 떴지만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바탕으로 확장된 장편 프로젝트로, 이기혁 감독과 이동휘가 단편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완성한 과몰입 메타 코미디 작품이다. 

특히 이동휘는 극 중 자신의 이름을 내건 캐릭터 이동휘 역을 맡아 실제와 허구를 오가는 기발한 설정과 현실을 비튼 유쾌한 전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은 물론 직접 제작에도 참여했다.
 
'메소드연기'에서 왕을 연기한 이동휘는 최근 예능 '유퀴즈'에서 '요즘 박지훈 씨를 비롯해 '단종 붐'이 일고 있다'고 하자, 예상치 못한 경쟁 구도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동휘는 "공교롭게도 전혀 의도한 것은 아니다. 어쩌다 보니 시기적으로 겹치게 됐다"며 진땀을 흘렸다. 화제가 된 박지훈의 연기에 대해 "박지훈 씨가 정말 '메소드 연기'를 하셨더라"며 극찬하면서도, 본인의 개봉 시기와 맞물린 상황에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동휘는 "왕사남'에 얹혀가도 되는지 죄송한 마음이다"며 "그래도 "왕사남'이 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운 개봉 40일째인 3월 15일(일) 누적 관객수 1,346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13,128,080명)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러한 흥행 기세에 힘입어 역대 1위 '명량'(1761만), 2위 '극한직업'(1626만)까지 넘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왕사남'이 '극한직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이동휘는 "(한국 영화가) 잘 되어야하고, 계속해서 더 찾아주길 바라는 게 영화인의 마음"이라며 "내가 기록을 신경쓰는 그런 위치가 아니고, 난 그냥 그 작품에 출연한 하나의 배우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더 잘되시길 바라고 있다"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메소드연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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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업컴퍼니,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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