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아들 결혼할때도 조용했는데..때아닌 '불륜설'에 머리채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3.26 18: 17

가수 홍서범, 조갑경의 첫째 아들 A씨가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비판이 A씨의 부모인 홍서범, 조갑경 부부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아들의 결혼 당시에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주며 일반인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의혹이 어떻게 해결될지 시선이 모인다.
A씨의 전처 B씨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A씨의 불륜 및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1년 8월부터 교제해 얼마 뒤 혼전임신을 했으나 유산의 아픔의 겪었다. 다만 이들은 2024년 결혼해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임신한 사실을 알게됐고, 그때부터 B씨는 A씨의 외도 사실을 알게됐다고.
B씨는 블랙박스를 통해 남편 A씨와 C씨의 불륜 정황을 포착했고, 이를 남편에게 따졌으나 “그냥 호기심이었다. 손만 잡았다고”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C씨는 A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고, "이혼 소송 준비중이라고 했다. 속았다. 따로 살고 있다고 애기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뒤로도 불륜 정황이 이어졌고, A씨가 가출한지 한달 뒤인 2024년 7월께 삼자대면을 통해 C씨가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밝혀다. 결국 B씨는 이혼 소송을 했고, 지난해 9월 법원은 A씨의 불륜으로 혼인 파탄에 이르렀다며 위자료 3천만원과 매달 80만원의 양육비 지급을 판결했다. 다만 B씨는 "위자료와 양육비 지급이 아무것도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시부모인 홍서범, 조갑경에도 연락을 취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그는 “연락이 아무도 안 된다. 홍서범 씨가 '너희들 일이니까 너희들 알아서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입장에 홍서범은 24일 같은 채널을 통해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을 듣고 저희 부부를 악마화 하기 위해 미리 결론을 정해 놓고 오래 전 저희부부가 출연했던 예능 방송과 아기 낳기도 전에 통화한 상대방 어머니와의 불법 녹취 내용을 짜깁기 해 방송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아들 부부의 결혼과 이혼 소송 과정을 지켜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을 많이 꾸짖기도 하며 혼내기도 했습니다만, 성인들의 사랑과 이혼 과정이라 제가 참견할 영역이 아니라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조용히 지켜봤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갑경 역시 "아직 정확하게 다 정리가 안 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으로 인해 1994년 결혼해 30년 넘게 잉꼬부부로 사랑받은 홍서범, 조갑경에게도 불가피한 이미지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갑경은 지난 2024년 1월 아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OSEN과 통화에서 “아들이 2월에 결혼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들과 며느리가 모두 일반인이라 더이상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라고 전한 바 있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연예인 부부로 큰 사랑을 받은 것과는 별개로 아들 내외는 비연예인이기에 부모의 유명세로 과도한 관심에 시달릴 것을 경계해서 전한 뜻으로 풀이됐다. 
이번 의혹 역시 성인이 된 자녀의 문제를 부모와 연관지어 비판하는 것이 맞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조갑경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조갑경의 출연분이 정상적으로 방영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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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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