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번 악재를 맞았다.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코디 폰세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전망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 보도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가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추가 검진을 통해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며, 폰세는 곧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3회초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움직이다 오른쪽 다리를 디딘 뒤 균형을 잃었고, 몇 걸음을 절뚝이다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구단은 당시 ‘오른쪽 무릎 불편감’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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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감독은 경기 후 “약간 과신전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최선의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가 걸어온 과정을 알기에 더욱 마음이 쓰인다”고 덧붙였다.
폰세는 경기 후 MRI 검진을 받았고,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정해질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폰세는 이날이 2021년 10월 3일 이후 첫 빅리그 등판이었다. 부상 전까지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9번의 스윙 가운데 15차례 헛스윙을 유도하는 등 구위는 확실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미끄러지는 장면 이후 흐름이 끊겼고, 결국 불의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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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토론토의 마운드 상황이다. 이미 트레이 예세비지,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등 주요 선발 자원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가운데, 당장 대체 선발 자원도 넉넉지 않다. 구단이 최근 오스틴 보스를 영입한 것도 이 같은 사정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 토론토의 선발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폰세의 이탈 기간이 길어질 경우, 시즌 초반 구상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