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도권이 유명 성우인 아내의 정체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배우 하도권이 '먹친구'로 등장해 충북 청주 맛집 투어에 나섰다.
이날 전현무는 하도권에게 "사실 하도권씨 생각해보면 진작에 데뷔했던게 아니다. 서울대 성악과 나와서 원래 뭐하다 40대에 데뷔한거냐"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뮤지컬 계속했다. 졸업 하자마자 뮤지컬 하다가 뮤지컬 데뷔와 동시에 일본 극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갑자기 일본에 연이 닿았냐"고 물었고, 하도권은 "그렇다. 오디션 본다고 해서 나도 보자고 했다. '극단 사계'라는 데서 활동 오래하고 한국 들어와서 계속 뮤지컬 하다가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4년정도 일이 아예 없었다. 그러니까 수입도 없고. 학생들 가르치고 이런거 하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4년의 공백 있고 데뷔를 40넘어 했는데 아내 반응이 어땠냐. 서포트 잘해줬냐"고 궁금해 했고, 하도권은 "여튼간에 경제라는걸 책임을 져야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주니까 아내 혼자 해야하니까. 그런데도 어쨌든 기다려준거다. 하겠다는데 어떡하냐고"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곽튜브를 향해 "아내분이 잘나가는 성우다"라고 밝혔다. 하도권은 "애니메이션 좋아하면 '나루토'의 사쿠라 맡았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고 놀란 곽튜브는 "그분이에요? '짱구는 못 말려'에 짱아예요?"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맞다"라고 답했다.
곽튜브는 "그 분 되게 유명하신 성우님이다"라며 "성함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여민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여민정 성우님의 남편분이었냐"며 충격을 표했다. 전현무는 "아내만 알아?"라며 "오늘 여민정 남편으로 나온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곽튜브는 "그러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부부싸움 하면 옆집에서 재밌게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옆집에서 외화 틀어놓은줄 알겠다"라며 즉석에서 하도권과 함께 부부싸움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도권은 지난 2004년 성우 여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여민정은 CJ ENM 성우극회 4기 출신으로 '꿈빛 파티시엘' 바닐라, '나루토' 사쿠라, '명탐정 코난' 한아름, '신비아파트' 이가은, '안녕 자두야' 최자두, '짱구는 못말려' 신짱아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게임, 영화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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