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정도 귀하신 몸인가...'홀드 1위' 154km 사이드암 특별 보호한다, 염갈량 "2연투는 일주일 1번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06 10: 42

 “강훈이는 오늘 쉰다. 일주일에 2번 연투는 안 시킨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이드암 우강훈이 특별 관리를 받는다. 2연투는 일주일에 단 1번만 한다. 
LG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1승 1패를 주고받고 위닝이 걸린 3차전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날 8회 극적인 역전 상황을 복기하고, 거포 유망주 이재원 이야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웰스,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LG 우강훈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6.04.02 /cej@osen.co.kr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염 감독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우강훈의 휴식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염 감독은 “우강훈은 오늘 던지지 않고 쉰다. 일주일에 2연투는 1번만 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우강훈은 이미 주 3차례 등판해 3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잠실 KIA전에서 2연투를 했다. 1일 경기에서 5-2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2일 경기에서는 2-1 한 점 차 리드에서 8회 등판해 KIA 2~4번 카스트로, 김도영, 나성범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2연투 이후 3일 키움전은 강제 휴식이었다. 4일 키움전에서 LG가 8회초 4점을 뽑아 5-4로 역전하자, 우강훈이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어준서를 153km 바깥쪽 하이패스트볼로 체크스윙 헛스윙 삼진, 김건희도 152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주홍 상대로 던진 직구 4개가 연속 볼이 되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루에서 박한결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8회말 LG 우강훈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
우강훈은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홀드 공동 1위다. 4이닝을 던져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다. 볼넷은 단 1개, 반면 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아웃카운트 절반 이상(58%)을 삼진으로 잡을 정도로 구위가 좋다. 
그런데 이제 24살 어린 유망주다. 올해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고, 지난 2년간 1군에서 던진 이닝은 11⅔이닝과 9⅔이닝에 불과하다. 좋을 때일수록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 우강훈은 앞서 3경기에서는 11구-12구-11구를 던졌다. 4일 키움전에서는 20구를 던졌다.
염 감독은 투수들의 연투, 투구 수 관리는 철저하게 한다. 3연투는 정말 특별한 경우(마무리가 3연속 세이브 상황)가 아니라면 없다. 우강훈은 이제 막 필승조로 기용하는 단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실 불펜 투수가 일주일 6경기 중에서 3경기를 등판하면 많이 등판하는 셈이다. 72경기 페이스다. 염 감독은 아직 1군 경험이 적은 우강훈을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아무리 1승이 급해도 일주일에 2연투는 한 번 뿐이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웰스,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LG 우강훈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6.04.02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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