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 LG 우승 청부사, QS 1실점 승리...첫 경기 부진 잊어라 “내 능력 믿고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05 20: 10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가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톨허스트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톨허스트는 지난 3월 31일 KIA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7실점은 KBO리그에 와서 처음이었다. 2번째 등판에서는 단 1실점, 첫 등판의 부진을 만회하며 승리를 챙겼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5 /sunday@osen.co.kr

그런데 경기 막판 요동 치면서 가슴 졸인 승리였다. LG는 6-1로 앞선 9회말 함덕주가 등판해 3연속 안타를 맞고서 만루 홈런을 허용해 순식간에 6-5가 됐다.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와 무사 1,2루 위기까지 이어졌다. 벤치에서 바라보는 심정은 어땠을까. 
경기 후 톨허스트는 “그런 상황은 나도 긴장되는 건 사실이지만, 내 뒤에 올라오는 투수들, 팀 동료들을 항상 믿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크게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없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이 이겼으니까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종료 후 LG 톨허스트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6.04.05 /sunday@osen.co.kr
톨허스트는 1회 키움 테이블세터 브룩스와 이주형을 연거푸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김건희에게 좌측 폴을 맞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키움의 올 시즌 첫 홈런. 실점 후 박주홍과 박한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2사 후에 이주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안치홍을 또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2루에서 최주환을 ABS존 몸쪽 낮은 모서리에 찍히는 스트라이크로 삼진을 잡아냈다.
4회 삼진 2개를 잡고서 박주홍에게 우중간 담장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맞았다. 박한결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슬라이딩으로 백핸드로 잡고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켜 실점을 막았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 수비를 마친 LG 톨허스트가 오스틴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6.04.05 /sunday@osen.co.kr
5회 선두타자 어준서를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브룩스의 잘 맞은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다이빙캐치로 잡고서,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포스 아웃시켰다. 1사 1루에서 이주형의 2루수 땅볼, 안치홍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실점없이 마쳤다. 6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중견수 뜬공, 우익수 뜬공, 2사 후 김건희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52km 하이패스트볼이 결정구였다.
톨허스트는 이날 좋은 투구 내용으로 첫 등판 부진을 만회했다. 그는 “(첫 경기 패전으로 인해) 부담감은 없었다. 내가 가진 능력을 믿고 있었고 그런 믿음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결과 자체로는 좋지 않았지만, 내가 봤을 때 구위나 다른 부분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크게 차이점을 두고 준비한 건 없다. 키움은 작년에 만난 기억이 있어서 키움 타자들이 패스트볼 타이밍에 공격적으로 나오는 걸 알고 있어서 그 부분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4km의 직구(29개) 비중을 줄이고, 커브(23개), 커터(26개), 포크(13개)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볼배합에 수정이 있었다. 
톨허스트는 “조금 더 복잡한 볼배합을 가져감으로써 타자들이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던다.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안 들어가다보면 좀 흔들리는 부분이 있는데, 스트라이크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원바운드가 되더라도 일단은 변화구를 유인구로 던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던졌다. 직구 타이밍이 계속 맞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변화구를 더 많이 던졌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LG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세우며 승리, 4승4패 승률 5할을 맞췄다. 키움은 2승 6패가 됐다.경기 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톨허스트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05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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