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솔로-스리런' KIA 출신 위즈덤, 3일 연속 홈런 터졌다...9경기 7홈런 괴력→ML 콜업 기회 올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06 09: 15

3일 연속 홈런이다. KIA 타이거즈에서 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3일 연속 괴력의 홈런을 터뜨렸다. 트리플A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에서 뛰고 있는 위즈덤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위즈덤은 스리런 홈런을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7번째 홈런을 터뜨려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제임스 팁스와 함께 트리플A 공동 1위다.  

[사진] 시카고 컵스 시절 위즈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즈덤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타코마는 3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타코마는 4회초 2사 만루에서 적시타를 맞는 등 1-3 역전을 허용했다. 
위즈덤은 4회말 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타코마는 이후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은 실패했다. 찬스를 놓친 타코마는 5회초 홈런 등 2점을 추가 실점, 1-5로 끌려갔다. 
타코마는 5회말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위즈덤이 타석에 들어서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92.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02.9마일(165.6km), 비거리 393피트(119.8m)의 홈런포였다. 시즌 7호 홈런. 이어 조니 페레다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5-5 동점이 됐다. 
위즈덤은 7회 1사 후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후속타자 페레다의 3루수 땅볼 병살타가 나왔다. 9회말 타코마는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위즈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페레다가끝내기 안타를 때려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위즈덤은 엘파소와 시리즈에서 3일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일 엘파소와 경기에서 ML 통산 66승 투수인 마르코 곤살레스 상대로 괴력의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12.5마일(181.1km), 비거리 434피트(132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이어 5일에는 엘파소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155.3km)을 때려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 110.7마일(178.2km), 발사각 32도, 비거리 388피트(118.3m)의 홈런포였다.
위즈덤은 트리플A에서 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 7홈런 15타점 8득점 7볼넷 5삼진 출루율 .459, 장타율 1.033, OPS 1.492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의 70%가 홈런이다. 
위즈덤은 지난해 KIA에서 119경기 출장해 타율 2할3푼6리(424타수 100안타) 85타점 35홈런 52볼넷 142삼진 출루율 .321, 장타율 .535, OPS .856을 기록했는데, KIA는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위즈덤은 올해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ML 복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뛴 패트릭 위즈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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