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KFA, 정말 축하한다" 인판티노 FIFA 회장, 코리아풋볼파크 개관 축사..."월드컵서도 최고의 행운 따르길"[오!쎈 천안]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4.07 16: 01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한국 축구의 발전과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오후 천안 서북면 코리아풋볼파크 실내경기장에서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식'을 진행했다. K리그 1, 2 관계자와 팀 2002 월드컵 멤버 등 국내외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KFA와 천안시가 공동 건립한 복합 시설로 기존 파주트레이닝 센터의 4배에 달하는 총면적 약 14만 5천평을 자랑한다. 총 공사비만 약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소규모 스타디움과 실내 축구장을 포함해 축구장 11면, 풋살구장 4면, 테니스코트 5면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스타디움과 숙소동, 훈련장, 실내축구장 등의 운영이 시작됐다.

기념사를 맡은 정몽규 KFA 회장은 "오늘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코리아풋볼파크가 개관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코리아풋볼파크는 단순한 훈련 시설이 아니다. 지난 20년간 한국 축구의 요람이었던 파주 NFC의 유산을 계승하고, 그 한계를 넘어 규모와 시스템을 혁신한 미래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과거를 겸허히 돌아보되 흔들림 없는 혁신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먼저 그는 "친애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자 나의 친구 정몽규 회장과 여러분,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에 있어서 매우 뜻깊은 순간이다. 아름다운 한국을 방문해 직접 확인했듯이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발전을 위해 눈부신 노력을 기울여 왔고, 축구를 어떻게 운영하고 발전, 투자해야 하는지 완벽한 모범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축구 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남자축구 대표팀에도 덕담을 건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호주서 열린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면서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6월 멕시코로 날아가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축구의 강국"이라며 "한국 남자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출전이자 통산 12번째로 아시아 국가 중 최다 기록이다.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한국 축구의 빛나는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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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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