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김서연, 유산 아픔 이어 '전세사기' 고백 "부동산 한패..4년째 빚갚는중"(로부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13 11: 34

LPG 출신 김서연이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로부부' 채널에는 "우리가 전세사기를 이겨내는 방법 | 전세사기 피해자가 직접 말하는 왜 당할 수 밖에 없었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로빈과 김서연은 경매 받은 집, 사기 당한 집을 찾았다. 김서연은 "거기에 서류가 많아서 그리로 날아오는 것들이 많아서 확인할겸 가고 있다"며 "거기에 또 그런게 와있을수 있다. 금액 얼마 입금하라고 우편물 와있을수도 있어서 한번 가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연은 "사람들이 오해하시는게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사기를 당한게 아니다. 살고 있는 집은 저희 신혼집이고 사기를 당한 집은 제가 혼자 살던 집이다. 거기 사실 빈집인데 지금 계속 대출금도 갚고 있고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 집에 아직 짐을 다 안 비웠다. 대출받아서 잔금 처리하면 집을 다 비워야할것 같다"고 밝혔다.
사기를 당한 집에 도착한 김서연은 "뷰도 예쁘고 괜찮은데. 여기가 저희 전세사기 당한 집인데 나름 3룸에 화장실도 두개 있고 해서 괜찮다. 사실 부모님이 여기 들어와서 사신다고 하셨었는데 대출금 문제가 있어서 아마 (저희가) 사서 팔아야되지 않을까 싶다. 좀 아쉽기도 하고. 누가 친한사람이 여기들어와서 살았으면 좋겠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사기를 당한 보증금을 충당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해당 집을 사들여 매매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것.
김서연은 "근데 전세사기가 진짜 몰라서 당하는것도 있지만 작정하고 덤비니까 피해갈수 없었던 것 같다"며 "우선 저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게 맞다. 그때 왜 한창 핫했지 않나. 전세사기 막 터질때. 초기에 터졌던 집 중 하나다. '빌라왕', '건축왕'이렇게 떴다. 건축왕 이 사람한테 사기당한 사람들중 중에 안 좋게 되신 분들도 계시고 해서 법도 생기고 이랬다. 도와달라고 시위도 많이 해서 우선매수권을 사용할수 있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되면 제일 높은 금액으로 낙찰한 사람의 금액으로 우선 낙찰 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정부에서 도와주는거다. 그리고 LH에 집을 양도할수 있다. 그러면 LH에서 여기를 경매로 매입해줘서 사기당한 피해자들한테 싸게 살수있도록 지원해주는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로빈은 "사실 그런게 많았지 않나. 당한사람들이 바보들이라서, 생각 제대로 못해서 당한거라고. 이번에도 몇개 본것 같다. 이거는 얘기 들어보니까 아니더라. 너무 작전을 디테일하게 한다"고 해명했다. 김서연은 "'애초에 잘 알아봤어야지' 라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 초반에 터졌을때는. 처음에 저도 불안했다. 사실 이 집이 융자 낀 집이었다. 빚이 있는 집. 무섭지 않나. 그러면 보증보험도 못 든다. 무서워서 엄마랑 같이 가서 '이거 위험한 집 아니냐. 어떻게 쓰리룸인데 이 가격으로 나올수 있냐' 했는데 부동산에서 '걱정하지 마라. 이 주인은 이 동네에만 빌라를 몇채 가지고 있는 부자로 유명하신 분이다. 자기가 보증보험 1억짜리 들어놨으니 전세금을 못받는다 해도 자기가 보증을 해주겠다' 그래서 그러면 별지 계약서라도 써달라 해서 계약서에서 부동사에서 보증을 해주겠다는 계약서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증명서도 보여줬다. 1억이 써져있는. 그러면 괜찮겠다 해서 들어온거다. 근데 터질때 보니까 그 보증보험 1억짜리가 부동산에 1억이 있는거다. 한 집당 1억을 보증해주는게 아니라 사고가 다 터졌을때 보증해주는 돈이 1억이었다. 그러니까 그 1억을 우리 건물 전체가 나누는거다. 근데 그것도 안해주겠지. 같은 패였으니까. (부동산이) 한패였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부자라 그랬던 사장님은 알고보니 노숙이라고 해야하나?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의 대포통장 같은거였다. 바지사장 같은 개념으로 (신분증을) 200만원인가 주고 샀다더라. 그것까지 조사를 통해 나왔다. 짜여진 판에 들어온거다. 근데 처음에 들어왔을떄 불안했다. 집이 너무 괜찮은데 왜이렇게 싸게 나오지? 생각했는데 2년 뒤에 나갈거니까. 2년 살다 나갈건데 터지겠어?그런데 1년 반만에 터졌다. 전세사기가 제일 많이 터지는게 3년이라더라"라고 말했다.
김서연은 "초반엔 고소하지 말자는 사람도 있었다. 자세히 알아보고 해결해야지 왜 막 그렇게 하냐. 건물 대책회의도 열렸다. 제가 처음에 어떻게 됐냐면 생일이었다. 생일 파티 하겠다고 집에 생일용품 사서 들고오고 있는데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거다. 사기 피해 집인것 같다 이런 식의 글을 몇층에서 붙여놓은거다. 부동산에서 연락해보고 했는데 처음엔 연락이 됐다. 근데 한패라는걸 알고 제가 제일 먼저 신고했다. 하다 보니까 저희는 피해자 결정이 좀 일찍 나왔다. 너무 그냥 전세사기범이어서. 그 사람이 그런것도 보냈다. 자기가 나와야 이 돈을 갚을거 아니냐. 나오게 해달라고. 근데 우리가 고소를 취하하면 똑같은걸로 그 사람을 못 잡아넣는다더라. 돈을 받고 싶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거다. 어쨌든 저희는 보증금을 못 받는다. 사기를 당하고 그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있으니까 보증금 못 받으니까 ‘보증금 받고싶으면 나 풀어줘’ 이런 개념인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전세사기 판정 나고 4년 뒤에 1차 경매가 열렸는데 유찰, 2차에 유찰, 또 3차에 낙찰이 된거다. 최저로 샀으니까 너네는 피해를 본게 아니라는 댓글도 달렸다. 그게 아니라 저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맞고 결정문이 나왔고 정부에서 인정해준 피해자다. 저희가 3순위다. 융자가 낀 집이어서. 그래서 거의 돈을 못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우선 변제금이라는게 있다. 우리에게 아예 돈을 0원 주는게 아니라 경매가 전부 낙찰되고 한달 뒤인가 챙겨주는게 있다. 저는 보증금에서 그것밖에 못 돌려받는거다. 근데 경매에서 싸게 사서 그 보증금 값을 메꾸려고 저희는 경매를 하는거다. 예를들면 1억이면 1억에 대한 보증금을 못 받는 상태에서 이 집을 1억에 낙찰을 받았다? 그러면 1억에 1억을 더하는거다. 그러니까 이 돈이 없으면 사실 경매도 힘든거다. 근데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보기 위해 저는 경매라는 방법을 선택했고 우선매수권을 사용해서 어떤 경매자가 오셨는데 그 돈으로 저는 낙찰을 받은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다. 그렇다고 피해자가 아닌건 아니다. 피해자 아니네, 돈 벌었네 하더라. 너무 다행이에요 이런건 너무 좋은 댓글이지만. 전세사기를 당했는데도 웃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오래전에 터진 사건이어서. 4년됐다. 또 마무리도 됐고. 근 4년동안 진짜 맘고생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 근데 4년 내내 전세사기 피해 당했다고 울고있을 순 없는거니까. 열심히 노력했다. 이 외에도 안 좋은 일이 겹겹이 있었는데 뭐 어쩌겠냐. 해결하고 나아가야지. 제가 주저앉을순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끝난것도 아니다. 여기를 살 돈을 마련을 해야한다. 근데 또 저희가 1주택자가 돼버리는 바람에 전세사기 피해자들한테 대출을 해주는게 있다. 거기서는 주택 없는 사람한테 지원해주는거다. 근데 난 있어버려서. 다시 여기로 들어와서 살아야 되는거다. 근데 우리는 그 집이 훨씬 좋고 거기가 다 꾸려져있는데 이 집에 들어올수 없잖아. 그래서 대출 하려고 해보니까 3년 안에 우리가 살고있는 집을 매각해야한다더라. 근데 이 집을 3년 안에 매각해서 값거나 아니면 그 3년동안 보금자리론에서 빌린 돈을 다 갚으면 상관없다더라. 3년 안에 못 갚으면 우리 집을 팔아야한다. 그런게 있어서 아직도 머리가 복잡하다. 저도 정리가 안되고 있어서 무슨 설명하는걸 이해해주실까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법원을 너무 많이 들락날락거리고 서류도 너무 많이 떼러 다니고. 고생했다. 그때는 사기당하고 얼마는 엄청 울었다. 근데 저는 그런건 빨리 깨는것 같다. 그렇게 한번 당하고 나니까 최근에도 힘든 일이 있었는데 안 울었다. 욕했다. 막 욕했다. ‘나한테 왜이러는거야’ 하고 한 일주일만에 뭐 어떡하겠어. 노력해서 또 해야지. 강해진것 같다. 몇번 그렇게 사건이 크게 있으니까. ‘그때도 살았는데 이렇게도 살았는데 내가 이거 못 견디겠어? 더 열심히 살아야지. 열받지만 어떡해. 이겨내면 좋은 일이 있겠지’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LPG 출신 김서연은 지난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난임 진단을 받은지 3일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이 사실을 전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계류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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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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