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공명 "너무 잘어울려"..케미 자신한 '은밀한 감사', 아이유♥변우석 잡을까[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20 15: 53

'은밀한 감사'가 신혜선과 공명의 '혐관 로맨스'로 변우석, 아이유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과 맞붙는다.
20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현 감독, 배우 신혜선, 공명, 김재욱, 홍화연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 이수현 감독은 "저희 작품은 감사라는 단어가 제목에 있어서 딱딱한 오피스물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대부분 인간군상을 다룬 이야기가 훨씬 많다. 업무적인 일보다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사내부부 이야기, 불륜이야기도 있을수 있고 직장내 괴롭힘, 억울한 루머때문에 짠한 에피소드도 많다. 그런 에피소드를 주인공들이 감사하고 조사하면서 이들의 관계도 같이 성장하고 밀도있게 진행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타 오피스물과의 차별점을 묻자 이수현 감독은 "저희는 오피스물이라고 해서 회사 일, 업무적인 일, 전문적인 일을 다루는 것보다 회사도 작은 사회니까 사회에서 벌어지는 인간 사이의 일을 주로 다룬다. 보시는 분들이 꼭 회사가 아니더라도 학교 다니는 분들이든 어느 사회에 속해있든 공감할수있을 이야기기 많이 있다 생각한다. 에피소드물 형식을 하고 있다 보니 어떤 건 스릴러, 어떤건 코미디, 어떤건 짠하기도 하고 장르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대중적으로 다양한 면을 편하게 볼수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점을 전했다.
또 연출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두가지였다. 장르가 다양하다 보니 한 장르에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데 신경 썼던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너무 밸런스 안맞다 생각되지 않도록. 로맨스나 에피소드가 스릴러가 됐든 코미디가 됐든 적절히 융화되는데 중점 둬서 편하게 직관적으로 보게 하는데 집중했다. 시청자들이 멜로 기대하다 보니까 그것도 최대한 기대 부응할수 있게끔 쥐어짜내는 것들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
작중 신혜선은 사내 기피대상 1 호인 ‘독종’ 감사실장 주인아 역으로 분한다. 최근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신혜선은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정말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레이디 두아'도 좋았지만 사실 좀 너무 어두웠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나 털어내고 싶었던게 있었다. 이렇게 말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 쉽고 라이트한, 밝고 가벼운 느낌의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마침 '레이디 두아' 끝나고 바로 '은밀한 감사' 촬영을 들어갈수 있게 돼서 타이밍 좋게 잘 만난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인아는 제 생각으로는 어쨌든 여린 면도 있는것 같고 제가 연기하면서 스스로 항상 감독님한테도 얘기한게 '인아가 하는 말은 다 맞는말이다'였다. 회사 임원으로서, 밑에 사람들을 다같이 잘 이끌기 위해 맞는말을 하는데 밑에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서운해하는걸 보면서 제가 주인아에 빙의된 것도 아닌데 혼자 다그쳤다. 인아는 맞는말을 하는데 왜 주인아가 나빴다고 하고 독종이라고 하는거지? 싶더라. 물론 조금은 더 부드럽게 완화해서 둥글둥글하게 말할수 있는데 그건 좀 부족한것 같긴 하다. 하지만 인아 성격이 어쩔수 없다"고 캐릭터 매력을 전했다.
공명은 감사실 에이스에서 ‘주인아 픽(pick)’으로 사내 풍기문란 저격수가 된 노기준 역으로 분한다. 공명은 "기준이를 딱 처음 접했을때 남자다운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더더욱 하고싶다는 생각 했다. 아까 (신혜선) 누나가 밝고 가벼운 로코물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서 신혜선 배우님과 함께하면 더 재밌고 시너지가 확실하게 나오고 제가 보는 입장에서도 보시는 시청자들이 너무 재밌게 볼수있겠다는 생각에 작품을 하게 됐다"고 출연 게기를 밝혔다.
또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해서는 "예상하시는 것처럼 제가 코믹적인 모습도 재밌게 보여드릴수있을것 같고, 제가 처음 접했을때 기준이의 남자다운 매력이 느껴졌던 것처럼 보시는 분들이 ‘공명 남자답다’고 느낄수있게 열심히 준비해봤다. 기대 많이 해달라"면서도 "근데 사실상 테토인척 하고싶은 에겐의 느낌일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재욱은 ‘해무그룹’ 총괄부회장이자,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재벌 3 세 전재열 역을 맡았다. 그는 "당연한 얘기지만 배우는 글을 읽었을때 느낌이 온다. 궁금하다거나, 무조건 해야겠다거나, 자신없다거나. '은밀한 감사'는 너무 재밌게 끝까지 잘 읽혔고 저한테 들어온 역할도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감독, 작가님이 미팅에서 많은 용기를 주셨다. 이분들 믿고 가면 전재열을 표현하는데 내 능력 밖의 무언가를 더 끌어내줄수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표현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전재열이라는 인물이 사회적 위치도 있고 캐릭터성 자체가 말이 그렇게 많진 않다. 대사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부분보다는 표정이나 움직임이나 분위기로 만들어가야되는 부분 있어서 그런 부분을 타고난 재벌같은 느낌을 어떻게 낼수있을까에 대한 연구 했다. 그외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조명, 카메라 앵글로 그부분 많이 도와주셔서 초반에 긴장한게 모니터 하면서 금방 풀렸다. 이렇게 믿고 가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재열의 비서이자 해무그룹 공식 여신 박아정 역의 홍화연은 "아정이도 대사가 그렇게 많진 않다. 그래서 그 시선과 움직임, 표정으로 아정이의 매력을 보여줄수 있다는점 이 매력적이라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초반에 말씀해주신게 도도한 고양이같았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원래 성격은 강아지같은 면 있어서 친절함과 다정함과 발랄함 덜어내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며 "제가 했던 역할들과 다르게 좀더 새침떼기같은 도도함 느낄수 있을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신혜선과 공명은 작중 캐릭터의 관계성에 대해 "관계역전", "혐관로맨스"로 표현했다. 공명은 "혐관으로 시작해서 둘이 정말 아슬아슬하게 밀착하고 뜨거운 로맨스를 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이수현 감독은 "배우분들과 초반에 리딩하고 이야기 나눴을떄 그런 이야기를 했다. 1부~4부는 인아가 리드하는 느낌이면 5부~8부는 기준이가 리드하는 느낌같다. 그게 단순히 누가 언제 고백하고 이런이야기가 아니라 두사람의 방향성이나 태도가 달라지는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봐주시면 좋을것"이라며 "기준이가 직진하기 시작할때부터 인아가 변하는 모습이 재밌었다. 시청자로서 보면서도 못봤던 모습이니까. 그런걸 신혜선 배우가 너무 잘 해주셔서 보기 재밌을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공명은 "관계 역전이 되면서 인아가 달라지는 모습 보는게 기준이로서는 정말 사랑스럽게 보이더라. 시청자들도 그걸 보면 더 저희 로맨스에 빠져드실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신혜선이) 사랑스럽게 말을 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선도 "관계가 역전되면 (공명이) 멋있다. 원래 초반에는 별거 아니다, 한주먹거리다, 이런 놀려먹기 좋은 느낌이었으면 그 이후에 관계 역전, 관계가 진전되고 난 이후에는 든든하고 의지가 된다. 인아가 원래 누구에게 기대거나 의지를 전혀 태생적으로 하지 못하는 친구다. 유일하게 기댈수 있었던 남자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부에 몰아칠 전재열, 박아정의 활약도 예고했다. 이수현 감독은 "초반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넷이 어떻게 엮여있는지보다 아정과 재열이 어떻게 관계가 성립됐는지 정도만 보여준다면 기준과 인아 관계가 진전되면서 이 두사람도 둘의 관계에 같이 뛰어들게 된다. 그게 중반 이후부터 진행되다 보니 그때부터 사실 또다른 전환점 되는것 같다. 멜로가 커플이 이뤄지고 나면 텐션 떨어지거나 지루해질수 있는 부분 있는데 저희는 방향성이나 가고있는 정거장이 다르지 않았나 생각 들더라"라고 자신했다.
김재욱은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둘의 관계성이 '은밀한 감사'라는 작품에 시청자들이 녹아들기 시작할 무렵 조금씩 나와서 끝까지 보지 않으면 안배길 만큼 중간중간 장치가 들어가있다. 분명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재열이와 아정이가 부회장과 비서로 나오는 장면이 초반에도 계속 나오는데 굉장히 보시기 눈이 즐거울거다. 의상도 조명도 둘이 있을때 텐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라며 "아정이가 처음 만났을때는 너무 순수한 아이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다. 개인적으로 저는 박아정이라는 비서가 인물소개 봤을때 섹시하고 도도하고 해무그룹에서 가장 절세미인으로 소문나있는 멋진 여성인데 아이같은 아이가 아정이를 어떻게 소화할까 했는데 현장에서 만났을때 홍배우의 변신을 보고 멋진 배우구나 라고 신뢰가 왔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재열이와 아정이의 공간도 잘 만들어주셨고. 기대해주셔도 좋을것 같다"고 강조했다.
홍화연 역시 "(김재욱이) 너무 잘 대해주셔서 부회장님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너무 잘 바라볼수있게 도와주셨다. 도도한 고양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는데 부회장님께서 부회장실에서 걸어나오는 모습, 로비 걸어가는 모습 보니까 너무 멋진 고양이가 걸어가고 계시더라. 그래서 저 느낌으로 하면 되겠다 싶었다. 역시 예전에 모델을 하셨던 느낌이 너무 묻어난다 해서 그걸 보고 저도 많이 배웠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또 패션에 일가견 있는 분이 옷 예쁘다 잘어울린다 칭찬해주시니 기분좋고 자신감도 얻었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신혜선은 "저희도 눈이 즐거울 거다. 저희도 한 눈 즐거움 하실거고 기준이가 이렇게 아이같은 얼굴로 기준이의 남자스러운과 이런걸 잘 소화할수 있을까 했지만 첫 촬영하면서 완벽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경쟁심을 드러냈다. 공명 역시 "저희 둘이 모니터 화면 나오면 너무 잘어울린다"고 어필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은밀한 감사'에는 탄탄한 실력의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수현 감독은 "에피소드물이다 보니 특별출연에 심혈을 기울였다. 많은 분들께 부탁드렸고 작가님께서 글을 재밌게 써주셨다 보니 배우분들도 흔쾌히 즐겁게 참여해주셨다. 몇회인지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정은 선배님 나오고 박하선 선배님, 표예진 배우님, 신현수 배우님. 다 말씀드리면 너무 많으니 회별로 이런 배우님들이 적재적소에 너무 잘 소화해주셔서 저희가 많은 도움 받았다. 그런 에피소드 보는 재미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밀한 감사’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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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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