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차학연에게 BL 쓰다 들켰으나···차학연, BL 세계 입문 "날 주인공 삼아"('로맨스의 절댓값')[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4.24 21: 0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가 차학연을 비롯해 다른 교사들을 대상으로 BL 작품을 쓰던 중 실시간으로 들켰다.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극본 이민주·감독 이태곤, 김준형, 제작사 풍년전파상, 보더리스필름)에서는 가우수(차학연 분)의 수학 방과후 수업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BL 작품 쓰기에 골몰하던 여의주(김향기 분)가 곤경에 처했다.

가우수는 여의주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했다. 모의고사 수학 4점, 거기다가 여러 모로 얽힌 점 때문에 그의 심사는 뒤틀려 있었다. 체육 교사인 정기전(손정혁 분)는 여의주를 자신의 방과후 수업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했으나, 가우수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최고야(김소희 분)는 “수학 진짜 변태다. 그렇게 안 봤는데 툭하면 벌점에, 방과후까지”라며 친구인 여의주를 안타까워했다. 여의주의 등장에 다른 모범생들은 도대체 여의주가 왜 이곳에 온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또한 여의주는 가우수의 수학 숙제를 제치고 친구들과 놀다가 가우수로부터 크게 꾸중을 맞았다. 
가우수는 “내가 처음 온 날 수학에 대해 뭐라고 했지? 생각하는 학문이랬지. 흘려 들었겠지, 지금도 흘려 들었을 거고. 나는 네가 사고하길 바랐어. 이 정도로 구제불능일 줄 몰랐는데. 실망이다”라며 독설을 삼가지 않았다. 정작 여의주에게는 이런 가우수의 멘트도 자신의 BL 소설 속 최윤을 향한 주시온 캐릭터에게 투영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BL을 쓰던 여의주는 심상찮은 느낌을 느꼈다. 가령 인상 나쁜 사람의 로션 향, 예를 들면 수학적인 그런 느낌이었다. 여의주는 설마 싶은 그런 기분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가우수가 서 있는 것에 소리를 질렀으나 가우수는 이미 여의주의 글을 보고야 말았다.
여의주는 시치미를 뗐으나, 가우수는 “국문과 학생, 최윤으로 나오는 개싸가지 학생은 윤동주, 수학 천재 주시온은 나, 뭐만 하면 몸빵으로 때우려고 하는 단순 무식한 체대생은 정기전이고, 일본에서 온 가진 건 돈뿐인 한재민은 노다주인데?”라며 "어떻게 이런 글을 쓰냐. 지워라"라고 말했다. 여의주는 글을 지우지 않으면 학부모를 부른다는 말에 절망했다. 
그러나 다음날 만난 가우수의 태도는 바뀌었다. BL이란 장르를 알게 된 그는 “넌 구제 불능이다. 어떻게, 도대체 왜 내가 주인공이 아니지?”라며 “그 소설에서는 결국 윤동주랑 정기전이 이어질 거잖아. 나는 주인공이어야 해. 다시 써”라고 말했다. 여의주는 "선생님은 서브남이죠?"라고 말했으나, 가우수는 용납하지 않았다.
여의주는 “그러면 얘기가 산으로 가는데?”라며 반박했고, 가우수는 “그럼 지워”라며 양자택일을 하라고 말했다. 결국 피 같은 글을 지울 수 없었던 여의주는 "그럼 쓰고 검사 맡겠다"라며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며 "BL이어서 화를 내는 게 아니라, 지금 자기가 주인공 아니라서 화를 낸 거라고?"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