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 결승골' 아스날, 뉴캐슬에 1-0 진땀승...'1경기 덜 치른' 맨시티 누르고 다시 선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26 09: 07

아스날이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내용은 아쉬웠지만, 결과는 완벽했다.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경기를 결정지은 건 단 한 번의 장면이었다. 전반 9분 짧은 코너킥 전술이 결실을 맺었다.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에베레치 에제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경기 초반 흐름을 흔드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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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는 쉽지 않았다. 아스날은 주도권을 완전히 쥐지 못했고, 오히려 뉴캐슬의 공세에 흔들리는 시간이 길었다.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않았고 추가골 기회도 제한적이었다. 실제로 경기 전반적인 기대 득점에서도 뉴캐슬이 앞서는 흐름이었다.
뉴캐슬은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니클라스 볼테마데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받은 요안 위사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공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이 장면이 승부를 가른 또 하나의 분수령이었다.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후반 중반 골키퍼 닉 포프가 빅토르 요케레스를 향해 돌진하는 과정에서 공을 건드리지 못한 채 충돌했다. 퇴장 여부가 거론됐지만 심판은 경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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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까지 뉴캐슬은 동점을 노렸지만, 아스날은 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직적인 수비로 버텨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이날 승리는 내용보다 결과에 의미가 있었다. 아스날은 xG(기대 득점) 0.64에 그쳤지만 승점 3점을 챙겼다.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는 사실을 증명한 경기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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