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축구 1부리그 칸차나부리 FC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최영일 코치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칸차나부리는 최근 성적 부진 속에 감독 교체를 단행하고 이정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 막판을 치르고 있다. 현재 팀은 리그 14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며, 잔류 마지노선과의 격차는 크지 않지만 남은 경기는 단 3경기에 불과하다.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구단은 코칭스태프 보강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최영일 코치는 시즌 종료까지 이정수 감독대행을 보좌하며 팀 전력 안정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수비 조직 정비와 경기 운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남은 3경기에서 최소 2승 이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의 합류는 단순한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사진] 최영일 코치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04774620_69ed9d52cf170.png)
최영일 코치는 선수와 지도자를 아우르는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선수 시절 FC 서울, 경찰청 축구단, 울산 현대 미포조선 등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언남고와 세경고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는 FC모현 U-15 감독으로 부임해 중등 연령별 대회에서 11차례 우승을 이끌며 유소년 지도자로서 확실한 성과를 남겼다. 이러한 이력은 전술 이해도와 조직력 구축 능력으로 이어지며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수 감독대행 역시 국제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팀을 이끌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번 칸차나부리 부임 역시 ‘강등권 탈출’이라는 특명을 안고 이루어졌다. 구단 내부에서도 한국식 조직력과 전술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영일 코치는 “짧은 시간이지만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칸차나부리는 26일 챔피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