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가 시발점이 돼 연속 실점"...박태하 포항 감독, 2-3 패배에 "자신감 얻는 계기가 되길" [현장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26 16: 13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K리그1 10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포항은 7위에 머물면서 중위권에서 발이 묶였다.
포항은 두 차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이호재가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전북에 두 번이나 리드를 내주고도 끝내 2-2 균형을 맞추며 승점 확보에 가까워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강상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놓쳤다. 따라가는 힘은 보여줬지만, 결과를 지키는 데 실패한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박태하 포항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뛰었다.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아쉽다. 이에 대해 저도 그렇고 선수들고 그렇고 많이 힘들 것이다.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다. 전방 압박도 좋았다. 찬스도 간간히 잘 만들었다. 준비한대로 경기는 잘 마무리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박 감독은 "전방 압박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두 번의 실점이, 특정 선수를 이야기하긴 아쉽지만, 그 선수가 시발점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은 약속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두 골을 너무 쉽게 실점했다. 결정적인 패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오늘 경기 마음은 아프지만, 나름대로, 득점이 잘 안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훈련한대로 경기는 잘하고 있다. 다만, 공격진에 한 선수에게 득점이 쏠리는 것이 아쉽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드 쪽 부상, 컨디션 난조가 있어 중앙에 집중했다. 트란지스카의 실수가 나오지 않고 연결 잘 됐다면 경기도 더 잘됐을 것이다"라며 약간의 아쉬움도 표했다.
박태하 감독은 "비록 졌지만, 오늘 경기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먼길 오신 서포터분들에게 좋은 결과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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