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ECA] 韓 배그 모바일 윤상훈 감독, “남미-유럽 강호 빠진 AG, 금메달 충분히 가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4.26 19: 53

“배틀그라운드에서 상위권 팀들이 합을 맞춘 것이 처음이다. 아쉬운 점을 맞춰나가겠다.”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은 26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2일차 경기에서 1치킨 65점으로 도합 2치킨 101점을 획득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번외로 참가한 국내 프로팀들과 합산 순위에서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윤상훈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 감독은 “선수들이 합을 맞춘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낙하 지점 설정부터 많은 점들의 문제가 나왔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한국에서 가장 강하다는 디플러스 기아(DK)와 농심 선수들로 조합을 맞춰 본 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 무대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라고 대회 전반을 돌아봤다. 

다가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 방식에 대한 물음에 윤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와 다르게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알고 있다. 일부 포맷이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지난 대회 처럼 사격 대회 처럼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윤 감독은 “배틀로얄 방식으로 DK와 농심, 상위권 팀들이 합을 맞춘 건 처음이다 보니 서로 운영 스타일과 경기 플레이 방식이 많이 달라 맞춰가고 있는 과정이다. DK는 2024년 PMGC 우승팀이고, 농심도 꾸준하게 세계 대회를 출전했다. 세계대회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남미와 유럽팀들이 빠지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잘할 수 있다”라고 이번 대회 성적에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상훈 감독은 “기본적으로 DK는 운영 중심, 농심은 교전 중심의 팀이다. 서로 생각하는 부분이 타이밍에 대한 견해가 갈렸다.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송수안 선수나 김준하 선수의 방식도 아직 달라 합이 안 맞았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가 되게 좋았던 기회인 것 같고,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두 명이 방향을 맞춘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훈 감독은 “아직 확정난 것이다.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단기간에 합을 맞추는게 어려운 부분이란 걸 느꼈다. 선수가 최종 선발되면 리그 중이라도 최대한 아시안게임을 위해 합을 맞춰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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