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살아난’ 젠지 2연승, 농심 57분만에 2-0 셧아웃 ‘공동 3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4.26 21: 08

부침에 시달리던 젠지가 다시 살아났다.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 쌍포에 탑 ‘기인’ 김기인까지 라이너 전원이 실력을 뽐낸 젠지가 57분 21초만에 농심을 가볍게 셧아웃으로 요리, 시즌 5승째를 챙기며 T1과 함께 공동 3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정규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1세트 사이온, 2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완승의 주역이 됐다. ‘쵸비’ 정지훈은 ‘스카웃’ 이예찬과 첫 맞대결에서 1, 2세트 도합 3데스만을 당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5승(3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4패(4승 득실 0)째를 기록하며 6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같은 4승 3패 팀끼리 경기 답지 않게 일방적인 젠지의 완승이었다. 애니를 잡은 ‘쵸비’ 정지훈이 발빠르게 탑으로 움직여 ‘킹겐’ 황성훈의 제이스를 공략하면서 젠지가 협곡 전반에 우위를 잡았다. 제이스의 밸류가 망가지면서 자유로워진 ‘기인’의 사이온이 무난하게 성장한 젠지는 교전마다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농심이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을 통해 역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젠지는 내리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31분대에 상대의 넥서스를 철거했다. 
2세트는 더욱 더 압도적인 젠지의 낙승이었다. 탑 트위스트 페이트라는 조커픽을 꺼내든 젠지는 라인전 단계부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가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0-0 상황이었던 11분 경 글로벌골드 격차가 2000 이상 벌어지면서 농심이 말려들어가는 구도가 됐다. 
끌려가던 농심이 ‘기인’의 탑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노려 공략에 들어갔지만, 잘 받아넘긴 젠지는 15분경에는 글로벌골드 격차를 4000 이상 내면서 농심을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버렸다. 
20분 이전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린 젠지는 21분 상대를 밀어낸 뒤 바론을 사냥해 스노우볼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네번째 드래곤이 등장하고 붙은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꽂았다. 11-3으로 굳히기에 들어간 젠지는 25분 한타에서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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