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오재원이 19일 만에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연장 10회 끝에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재원은 10일 대전 KIA전 이후 19일 만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4월 들어 타율이 0.208까지 떨어졌던 오재원은 11일부터는 주로 대주자나 대수비로 투입됐고, 24일 대전 NC전에서만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5회말 대주자로 들어섰던 오재원은 1사 1·3루 상황에서 황영묵 타석 1루수 야수선택 때 재치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홈 태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세이프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어린 친구가 그런 면이 있으니까 스타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선발로 넣어봤다"며 "그 기세를 이어서 잘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선발투수로는 황준서가 등판한다. 황준서는 올 시즌 선발 2경기를 포함해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LG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빠르게 교체됐다.
연패에 빠진 SSG는 화이트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화이트는 지난 10일 잠실 LG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최근 2경기 연속 퀄리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모습을 찾았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며 1승1패에 머무른 가운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5경기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KBO 데뷔전이었던 한화와의 첫 경기에서는 4⅓이닝 2실점을 했고, 이후 7이닝 11K 1실점, 6이닝 10K 무실점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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