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팀으로 분류됐다. 단순한 참가국이 아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된 것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팀 6개국을 선정하며 대한민국을 포함시켰다.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이집트, 세네갈, 파라과이와 함께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본적인 경쟁력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다. 매체는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꾸준한 강호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2002 한일월드컵 4강 성과를 언급하며, 단순한 경험 이상의 잠재력을 지닌 팀으로 분석했다.


조 편성도 주목했다.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조에 속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조 1위 경쟁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단순히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라, 조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전력이라는 시선이다.
핵심은 역시 선수단이다.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의 컨디션을 주요 변수로 짚었다. “LA FC에서 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재 MLS 어시스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상승세를 월드컵까지 이어가려고 할 것이다”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공격 전개의 중심축으로서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민재에 대해 매체는 “대한민국의 중앙 수비수로 2023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됐고, 2024-2025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후방에서의 경쟁력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강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공격과 중원을 연결하는 자원으로서, 손흥민과 김민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핵심 카드로 거론된다. 세대 간 조합이 완성되면 전력의 완성도가 크게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불안 요소도 분명하다. 최근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패를 기록하며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조직력과 경기 운영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쟁 환경도 쉽지 않다.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어느 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구성이다. 결국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이 전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4/202605041013777518_69f7f346ad8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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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건은 결과다. 가능성은 충분히 인정받았지만, 실제 무대에서 증명해야 한다. 홍명보호가 다시 한 번 이변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