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개개인의 체급과 운영에서 앞선 한화생명이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T1 출신 ‘제우스’ 최우제와 ‘구마유시’ 이민형이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로드 투 EWC’와 LCK 정규 시즌까지 이틀 연속 한화생명과 만난 DN 수퍼스는 앞선 경기들에 비해 한결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는 못했다.
한화생명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N과의 경기에서 T1 이적 듀오 ‘제우스’ 최우제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POM으로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10승(1패 득실 +15) 고지를 선착하는 팀이 됐다. 10연패를 당한 DN 수퍼스는 3승 그룹과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첫 세트 ‘두두’ 이동주의 레넥톤을 빠르게 고립 시키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한화생명은 단 7킬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1세트를 26분대에 정리했다. ‘제우스’ 최우제가 한타 구간 그림 같은 메가 나르로 한타를 지배하면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2세트였다. 2세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서로 강점을 살려내면서 35분 41초간 39킬을 주고받는 초난타전이었다. 봇 듀오 구도에서는 한화생명이 앞섰지만, ‘제우스’ 최우제와 ‘카나비’ 서진혁을 집요하게 흔들었다.

DN의 2번 연속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향한 승부수를 얻었지만, 쫓아가 한화생명은 DN의 바론 버프를 빠르게 정리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한타 구도에서 루시안으로 정교한 카이팅과 밀도 높은 궁극기 사용으로 DN에게 뼈아픈 10연패를 선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