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서 부진했던 배지환이 어렵게나마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무안타, 5월 타율 7푼1리(14타수 2안타)로 침묵하고 있던 배지환이었다. 배지환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멀티 출루까지 완성했다. 5월 타율도 1할1푼8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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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 우완 안드리 라라의 초구 93.1마일 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안드리 라라의 낮은 코스 87.4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고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봅아냈다. 1-1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4.8마일(168.7km)에 달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파셰의 병살타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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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2사 1루의 기회에서는 바뀐 투수 잭 싱클레이어와 상대했다. 하지만 몸쪽 87.3마일 슬라이더에 몸을 맞으면서 사구로 출루했다. 멀티 출루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29경기 3할9리(94타수 43안타) 2홈런 13타점 14득점 OPS .844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은 요원하다. 14승 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메츠의 상황에서도 배지환은 선택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애슬레틱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앤디 이바네스에게도 밀렸다. 이바네스는 올해 타율 1할(20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빅리그 433경기 통산 타율 2할5푼1리 28홈런 133타점 OPS .685를 기록 중인 멀티 자원이다. 배지환과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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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이 좋을 때 배지환은 콜업이 되지 못했고 최근에는 또 페이스가 주춤하면서 콜업의 명분과 기회가 사라졌다. 과연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언제쯤 될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