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 뛰겠다" 6승 에이스는 왜 상무지원 철회했나...150세이브 우승마무리, 시즌 마치고 군대간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6.17 02: 30

"1년 더 뛰겠다".
KIA타이거즈 150세이브 정해영(25)이 시즌을 마치고 군복무를 위해 입대한다. 나이가 꽉 찼기에 더 이상 병역의무를 미룰 수 없다. 대신 국내파 에이스 황동하(24)는 상무지원을 철회하고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다. 황동하는 올해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KIA는 상무 1차 서류지원 합격자 8명은 16일 체력테스트에 참가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불펜요원 정해영과 한재승을 비롯해 윤도현, 박헌, 정해원, 윤영철, 이성원, 김정엽까지 모두 8명이었다. 원래는 황동하까지 9명이이었다. 구단은 황동하는 면담을 통해 입대를 미루고 1년 더 뛰기 위해 상무 지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KIA 황동하./OSEN DB

황동하는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영건 김태형이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다 대신 선발투수 기회를 얻어 연전연승을 했다. 5월에만 4승무패 평균자책점 1.48의 MVP급 투구를 했다. 6월에도 9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로 5승, 구원투수 1승을 따냈다. 
KIA 정해영./OSEN DB
주전급 선발투수로 발돋음한 만큼 내년 시즌까지 커리어를 쌓는게 팀에게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팀내에 확실한 국내파 선발요원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인식도 했다. 양현종은 노쇠기에 진입했고 20살 김태형은 아직 성장이 필요하다. 영건 김도현도 부상으로 인해 내년 시즌을 장담하기 어렵다. 
정해영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여부와 별개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할 시기가 됐다. 11명의 투수진 최종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입대는 확정적이다. 2021 1차 지명을 받아 필승조로 발탁을 받았고 2022시즌부터 마무리로 뛰었다. 세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수확했다.
50세이브, 100세이브에 이어 150세이브까지 최연소로 달성했다. 타이거즈 최다세이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4시즌 마무리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엔딩을 장식하기도 했다. 올해는 구위저하로 인해 개막초반 부진에 빠졌고 마무리에서 홀드맨으로 변신했다. 실적이 출중해 상무 합격은 확실시 된다. 시즌을 마치고 입대한다면 2028시즌 후반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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