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같은 걸그룹 출신 권소현 “과거 비교되던 순간들 있었다”(‘공감세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6.19 13: 37

배우 권소현이 몰입도 ‘공감세포’를 위해 과거 일기까지 들춰봤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공감세포’(극본 정연, 김성래, 연출 김칠봉)는 공감을 부정한 여자와 공감을 떠안은 남자가 ‘감정 전이’라는 초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며 감정을 다시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권소현은 극 중 국민 걸그룹 ‘아이 원트’ 출신 배우 한이진으로 분한다. 한이진은 아이돌 시절 멤버 중 특출난 인기를 구가하던 유지안(강민아 분)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때문에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 

배우로 전향해 유지안보다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내심 지안의 스타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권소현은 실제 걸그룹 출신인 만큼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소현은 “한이진이라는 인물이 가진 과거와 현재의 제 삶과 맞닿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면서 “아이돌 활동 이후 배우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컸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극에서 느껴지는 감정들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싱크로율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소현은 한이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과거 썼던 일기장까지 읽는 노력을 했다. 그는 “이진이의 질투와 결핍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일기를 보며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 비교되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고 전했다. 
이진의 감정을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감정으로 표현하려 했다”는 것. 권소현은 한이진 캐릭터의 핵심 키워드로 ‘2인자’, ‘사랑’, ‘혼자’를 꼽았다. 그는 “이진이는 한 번도 자신이 누군가에게 1순위였다고 느껴본 적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때문에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많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한이진 캐릭터와는 달리, 실제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권소현은 “김명수 배우, 강민아 배우와는 극 중 긴장감 있는 관계도 잘 맞춰가며 촬영했고, 신뢰하며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어 좋았다”면서 “과거 음악방송을 했던 곳에서 촬영했는데, 갈 때마다 김명수 배우에게 ‘옛날 생각나지 않냐’며 추억을 떠올렸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공감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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