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전현무가 연인의 외도 정황을 마주했을 때 차분하게 증거를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N·SBS Plus 새 스릴러 예능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첫 방송에서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한 한 남성이 몰래카메라와 녹음기로 아내를 감시하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남성은 아내의 외도를 주장하지만,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확인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출연진 사이에서는 "의심이 든다고 감시까지 해도 되는가"를 두고 치열한 토론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와 허영지는 극과 극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평소 휴대폰을 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둘 것"이라며 "차분하게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고 냉정한 입장을 밝힌다.

이에 허영지는 "저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물어볼 것 같다"고 말하고, 전현무는 "그러면 안 된다. 상대에게 핑계를 만들 시간을 주게 된다"고 현실적인 분석을 덧붙여 모두를 집중시킨다.
이어 출연진은 '부부의 세계 경험자들'이라는 주제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나눈다. 유일한 기혼자인 넉살은 "결혼은 서로를 완전히 응원해주는 관계라는 점이 가장 좋다"고 훈훈한 답변을 내놓는다.
하지만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머지 모든 것"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가 "오늘 안에 다 말할 수 있냐"고 묻자 넉살은 "24시간도 부족하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넉살은 가족이 실제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도 털어놓는다. 그는 "셋째 누나가 교정기를 하고 있었는데 길에서 노숙자에게 이유 없이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묻지 마 폭행'으로 입 안을 13바늘이나 꿰맸다"고 밝혀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범행 동기가 공개되자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N·SBS Plu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