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떠오르는 LCK컵 악몽’…한화생명, ‘빅 쓰로잉’에 3세트 헌납 1-2 벼랑 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11 19: 48

체급에만 의지해서는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다시금 최하위로 마무리된 LCK컵 악몽이 떠올랐다. 한화생명이 사실상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빅 쓰로잉’에 다 잡았던 3세트를 놓치고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한화생명은 11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패자조 결승전 라이온과 3세트 경기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일순간에 흐름을 상대에게 넘기면서 30분 28초만에 17-21로 무너졌다. 세트스코어는 1-2로 역전당하며 매치포인트를 허용했다. 
일방적으로 무너진 2세트로 인해 받은 선택권을 선픽으로 정한 한화생명은 레드 사이드에서 바이 이후 코그모와 룰루, 럼블과 요네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라이온은 루시안과 밀리오, 빅토르, 스카너, 그웬 순서로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 봇이 흔들리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성장한 ‘카나비’ 서전혁의 바이가 힘을 내면서 한화생명이 흐름을 뒤집었다. 망가졌던 봇 역시 서진혁의 바이가 힘을 실어주면서 5000 골드 이상 한화생명이 앞서 나갔다. 
승리의 7부 능선을 넘긴 상황에서 무리한 교전 한 번에 일거에 주도권을 내주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요네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구마유시’와 ‘제우스’까지 휩쓸리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기고 말았다. 
어렵게 기사회생에 성공한 라이온은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어느새 5000 골드 차이로 뒤지던 글로벌골드를 3000 이상 앞서는 모양새를 만들고 말았다. 수세에 몰린 한화생명이 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위해 다시 싸움을 걸었지만 패배하면서 결국 넥서스까지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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