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6)의 NBA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동료가 있다.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 5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물리쳤다. 나가사키는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기간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챔피언십 MVP’에 등극했다. B리그는 29일 도쿄에서 ‘B리그 어워드쇼 25-26시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현중은 가장 인상적인 아시아선수상, 3점슛상, 베스트5까지 상을 독식했다.
![[사진] 한일전에서 만난 바바 유다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2/202607120539777945_6a52ab3238229_1024x.png)
지난 시즌 나가사키 벨카 소속으로 챔피언에 올랐던 이현중은 이제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신체조건이 월등한 미국 선수들을 상대로 이현중은 힘든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2/202607120539777945_6a52aaf6e4f5b.jpg)
이현중은 NBA 도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빠졌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30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 B조 6차전에서 일본을 81-79로 제압했다. 3승3패가 된 한국은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나가사키 전 동료였던 바바 유다이도 이현중의 꿈을 응원했다. 한일전에서 바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바바는 “한국 원정경기라 힘든 경기였다. 한국이 패하면 농구월드컵 탈락이기에 거칠게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좀 더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 더 잘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경기 중 조슈아 호킨슨과 장재석의 다툼이 있었다. 여기서 바바가 끼어들어 장재석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바바는 “농구를 하다보면 항상 신경전이 있다. 장재석이 호킨슨에게 안 좋은 말을 했고 참을 수 없었다. 두 선수를 말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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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는 이현중의 NBA 도전을 100% 응원한다. 나가사키는 이현중이 힘껏 도전하고 혹시라도 일본으로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아시아쿼터 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현중은 당장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 없이 NBA 도전에 올인하고 있다.
바바도 지난해 29세의 나이로 NBA 뉴욕 닉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뛰었다. 누구보다 빅리그에 도전하는 이현중의 마음을 잘 안다. 바바에게 ‘이현중이 NBA에 갔으면 좋겠나? 아니면 나가사키로 돌아왔으면 좋겠나?’라는 짓궂은 질문을 했다.
바바는 “누구든 NBA 서머리그를 간다면 NBA에 갈 수 있길 바란다. 난 이현중이 NBA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현중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따뜻한 말을 잊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