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도, 질 수도 있었어"...김기동, 구성윤 선방 속 0-0에 "준비한 대로 잘했다" [현장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12 22: 03

 FC서울이 강원FC의 공세를 가까스로 버텨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36점(11승 3무 3패)으로 선두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으나 골키퍼 구성윤의 연이은 선방과 수비 집중력으로 패배를 피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FC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 강원FC는 승점 27점(7승 6무 3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FC서울 김기동 감독이 피치에 나서고 있다. 2026.07.12 / jpnews@osen.co.kr

전반 41분 최준의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박청효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는 송민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40분 송준석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문 앞에서 아부달라가 시도한 슈팅을 구성윤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서울은 강원의 압박에 밀리면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끝까지 버티며 최소한의 결과를 얻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골이 많이 나지 않을 거라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됐다. 준비한대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잘 나왔다. 강원도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잘 준비했다. 제 생각에는 올해들어 강원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경기 같다. 저희가 잘 파고들었고, 훈련한대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아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었던 경기다. 찬스를 골로 만들지 못했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성윤의 선방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올해들어 안정감을 챙겼다. 저희가 12실점, 강원이 11실점이다. 안정감을 주니 수비수들이 편하게 축구하고 있다. 대표팀은 잘 모르겠다.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기회 받을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FC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 강원FC는 승점 27점(7승 6무 3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전반 강원 강투지와 서울 야잔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6.07.12 / jpnews@osen.co.kr
야잔과 김진수가 계속해서 자리를 바꿔가며 경기에 임했다. 이에 김 감독은 "골키퍼의 킥이 모재현에게 향하고 거기서 싸우는 패턴이다. 이기혁이 잡으면 송준석이 오버래핑을 나간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위치를 바꾸려 했다. 야잔이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 상대를 잘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격수들의 부진에 대해서는 "찬스에서 득점을 못하고 있다. 승원이의 몸 상태는 좋다. 클리말라도 저돌적이었다. 다만 민규가 약간 떨어져 있다. 제가 빠르게 컨트롤 해 올라올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잘 소통하며 빨리 끌어 올리겠다"라고 전했다.
코너킥을 앞두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김기동 감독은 "소리도 질렀다. 아쉬움도 있다. 핸드볼도 있고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서로 존중할 문제다. 도움을 받을 때도, 손해를 볼 때도 있지만, 존중이 깨지면 안 된다. 판정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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