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가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작품 내 조인성의 패션까지 화제되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된 '호프'(감독/각본 나홍진, 제작 포지드필름스, 공동 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주)웨스트월드,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작중 조인성은 호포항에서 돈 되는 일은 다 하는 동네 청년 성기 역을 맡았다. 성기는 사냥꾼 동료들과 함께 마을을 덮친 알수 없는 존재를 쫓아 숲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괴생명체와 숨막히는 혈투를 펼친다.


앞서 스틸컷 공개 당시 조인성은 체크무늬 셔츠에 데님 자켓, 홀스터 등 서부극의 카우보이를 연상케 하는 패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작품 공개 후 관객들 사이에서는 조인성을 향해 '호포항 코르티스'라는 뜻밖의 반응이 쏟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르티스는 지난해 8월 데뷔한 5인조 다국적 그룹. 이들은 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출발한 '새깅 패션'을 비롯해 워싱된 낡은 재킷과 헐렁한 데님 팬츠 등 빈티지 구제 스타일이 돋보이는 '슬래커 코어' 룩으로 주목받았다. 때문에 현재 코르티스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슬래커 코어'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에 조인성의 패션을 본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는 "사냥꾼들 의상이 힙하다", "조인성이 코르티스 같은 옷을 입었다", "조인성을 포함해 구제로 힙하게 입어서 보는 내내 코르티스 생각났다"는 반응이 등장한 것. 조인성과 함께 괴생명체를 쫓는 사냥꾼 동료들은 총 4명으로, 5인조 그룹인 코르티스와 인원수마저 일치한다는 점 또한 공교롭다.
여기에 조인성과 동료들이 함께 있는 포스터까지 오픈되자 누리꾼들은 이들을 향해 '호포항 코르티스'를 줄인 '호르티스'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또 코르티스의 'YOUNGCREATORCREW'에서 비롯된 유행어 '영크크'를 패러디해 '흙크크'라는 별명까지 탄생되는가 하면, "성기 말 안듣기 red red"와 같이 스토리에 맞춰 개사를 하는 등 색다른 반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옷 핏이 좋더라", "조인성 바지 탐난다"며 의상 정보를 찾아봤다는 관객까지 등장하며 다방면에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호프'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며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해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17일 59만 48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22만 512명을 기록,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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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트,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