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홍은채, 일본 시구까지 진출..."'승리 요정' 어게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22 14: 07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홍은채가 음악 시장을 넘어 일본 프로야구계까지 사로잡았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매년 개최하는 구단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BLACK SUMMER WEEK’를 빛낼 스페셜 게스트로 르세라핌의 홍은채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현지 인지도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스포츠 업계에서도 이들의 파급력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홍은채는 오는 8월 5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경기에 출격한다. 구단 측에 따르면 홍은채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인 시구를 비롯해 경기 중 진행되는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해 현지 스포츠 팬들과 특별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일본에서 생애 첫 시구 기회를 잡은 홍은채는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밝은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해드리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2023년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정상을 휩쓸었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음반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약 5년 3개월 만의 대기록이었다. 이후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레코드 대상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으로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탈탈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BLACK SUMMER WEEK’의 주인공이 된 것은 평소 남다른 야구 사랑을 보여온 홍은채에게도 더욱 특별하다. 그는 여러 자체 콘텐츠와 인터뷰를 통해 야구 팬임을 꾸준히 밝혀왔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 KBO 리그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고, 당시 팀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 사이에서 ‘승리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과연 일본 마운드에서도 그 승리의 기운을 이어갈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홍은채가 속한 르세라핌은 두 번째 월드투어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11~1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오사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nyc@osen.co.kr
[사진] 쏘스뮤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