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대표 김영주)이 공군이 시행하는 첫 GPU 인프라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스원은 23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이 발주해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공군 실증목적 GPU 구축사업' 개찰 결과 시스원이 기술능력평가 최고점을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자체 임무 수행 환경에 특화된 AI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이번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구축사업을 기획했다. 국방 분야에도 인공지능(AI) 전환(AX)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공군이 GPU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향후 육군·해군 등 국방 전 분야로 AI 시장이 확대될 것임을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총 66억원(리스) 규모로 추진된다. 인프라가 구축되는 대상은 계룡 소재 A부대와 오산 소재 B부대다.
시스원은 NVIDIA B300 GPU 서버를 비롯해 항온항습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등을 공급하고, 전력·냉각 등 기반 환경구축부터 통합시험, 검수, 사용자·관리자 교육까지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 AI 인프라 확대는 정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최대 5만개의 GPU를 활용한 '국방 통합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국가 인공지능 기본계획에서도 'AI 기반 국방 강국'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다. 최근에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의 GPU 서버 구축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시스원은 2021년도부터 공군 전산장비 통합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시스원 관계자는 “기존 공군 전산 인프라 유지보수 역량을 축적해 온 시스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과 AI 인프라 구축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퓨리오사AI 공공부문 총판으로서 축적한 국산 NPU 공급 역량과 이번 공군 GPU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민감한 국방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과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