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 7연패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속절없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020년 6월 이후 6년 만에 7연패 기록이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5-7로 패배했다. 지난 9일 삼성전 이후 7연패, 후반기에 1승도 못하고 있다.


타선이 두 자리 숫자 안타(11개)를 때렸고, 4사구를 12개나 얻었지만, 주자를 모아놓고 숱한 찬스를 놓쳤다. 2회와 9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하지만 병살타가 4개나 나왔고, 잔루가 무려 14개 쌓였다. 제대로 꼬인 날이었다.
LG는 0-1로 뒤진 2회 오지환의 안타와 구본혁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신민재의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1,2루 찬스가 계속됐다. 그러나 박해민이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4회 1사 후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는데, 박해민이 때린 타구는 또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LG는 5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6으로 추격했다. 무사 1,2루에서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 찬스. 그러나 대타 송찬의가 유격수 뜬공 아웃, 신민재는 삼진으로 물러나 1점도 따라붙지 못했다.
LG는 6회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 아웃됐다. 2사 후에 문성주, 오스틴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박해민의 도루 실패가 결과적으로 아쉬웠다. 2사 1,2루에서 문정빈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LG는 7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 구본혁이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동원이 3루수 정면 땅볼을 때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또 득점 실패.
LG는 8회 1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문성주의 땅볼 타구를 잡은 투수 전사민이 1루 송구 실책을 하면서 1사 1,3루가 됐다. 오스틴이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고, 문정빈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격했다. 5-7이 됐다.
오지환이 때린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김한별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2루로 글러브 토스, 유격수 김주원이 1루로 던져 병살타가 됐다.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 그대로 아웃이었다. 7회 박민우가 빠지고 교체 출장한 내야 백업 김한별의 인생 수비였다.
7회초 수비 때는 불운도 있었다. 2사 2루에서 NC 블레인의 빗맞은 타구는 1루수 뒤쪽으로 높이 떴다. 그러나 타구가 조명탑에 들어가면서 1루수 오스틴이 타구 방향을 놓쳤다. 2루수, 우익수가 달려갔지만 모두 잡지 못하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NC는 7-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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