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된 고우석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고우석이 미국에서 계속해서 ML 콜업 재도전을 이어갈지, 한국으로 돌아와 친정팀 LG 유니폼을 입을지, 앞으로 일주일이 운명의 시간이다.
2023년 LG에서 KBO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고우석은 2년 반 만에 그 꿈을 이뤘다. 2024~2025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다. 트레이드와 방출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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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계약은 메이저리그 데뷔를 보장해주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콜업 기회는 없었다.
고우석은 7월초 ‘상향 이동 조항’의 옵션을 요구했고,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콜업할 뜻이 없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고우석을 트레이드로 데려갈 뜻을 밝혔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지난 8일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켜 콜업했다.
고우석은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홈런 한 방을 맞으며 실점했지만,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트리플A 강등을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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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미네소타에서 4경기 등판해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400, WHIP 2.50이다. 추격조로 등판했다.
미네소타는 22일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옵션으로 내려보냈고,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의 로스터에 포함됐다.
고우석은 7월초 LG로 복귀를 준비하기도 했다. 차명석 단장이 지난 5월 마물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이탈하자, 고우석의 한국 복귀를 타진했다.
고우석은 ‘7월 1일까지만 도전해보겠다’는 뜻을 보였다. 7월초 마지막 기회인 ‘상향 이동 조항’의 옵션을 발동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영입하면서 ML 데뷔 꿈이 이뤄졌다.
마이너리그 다시 내려간 고우석이 다시 ML 재콜업 기회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고우석이 LG로 복귀하려면 일주일 내로 결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KBO 규약에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을 갖추려면 7월 31일까지 선수 등록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8월 1일 이후에 계약을 하고 선수 등록을 하면 정규시즌에는 출장이 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뛸 수 없다. 외국인 선수는 8월 15일까지 선수 등록을 하면 포스트시즌까지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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