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또 한 명의 ‘자연인’ 캐릭터가 등장했다. 자취 4년 차 가수 던이 그 주인공으로, ‘무지개 공식 자연인’ 아나운서 김대호마저 격한 공감대를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외)에서는 던의 반전 가득한 ‘나무늘보 하우스’ 일상과 기안84, 샤이니 민호, 배나라의 ‘찐런 크루’ 2탄이 베일을 벗는다.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 던은 상상을 초월하는 느긋함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0.5배속을 의심케 하는 느릿느릿한 손길로 아침을 준비하는 던의 모습을 본 전현무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던은 태연하게 “학창 시절 별명이 나무늘보였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가 선택한 아침 메뉴 역시 독특했다. 비스킷 위에 치즈, 살라미, 꿀을 조합한 핑거푸드와 복분자 에이드라는 뜻밖의 아침 식단에 회원들이 의아해하자, 던은 “저거 엄청 좋아한다”라며 확고한 ‘소식좌’ 취향을 드러냈다.
이어 던은 로망이던 푸릇푸릇한 작은 마당 앞 계단에 반려견 ‘햇님이’와 자리를 잡고 자연주의 루틴을 만끽했다. 이때 청량한 새소리가 들려오자 김대호는 눈을 반짝이며 “새소리가 진짜 나는 거냐”라고 물었고, 던은 “제가 아마 틀어놨을 거다”라며 인공(?) 자연주의임을 솔직하게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대호는 “나랑 비슷하네!”라며 격하게 반겼고, 모기 외에 벌레는 잡지 않는다는 던의 말에 “나도 그렇다”며 폭풍 내적 친밀감을 쌓아 웃음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한결 건강해보이는 던의 얼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찐런 크루’의 맏형 기안84가 마침내 요리로 눈물을 쏟는 극적인 순간도 그려진다. 그간 예측 불가의 요리 세계로 ‘괴식84’라 불렸던 기안84가 동생들을 위해 비장의 요리를 선보인 것.
냄비 뚜껑이 열리자마자 감탄을 자아내는 뜻밖의 웰메이드 비주얼에 민호와 배나라는 물론 스튜디오의 김신영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동생들이 연신 감탄하며 요리 인증샷을 촬영하자 기안84는 “내 음식 사진 찍어 준 건 너희가 처음”이라며 폭풍 오열해 동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을 토로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 기안84와, 그의 요리를 맛본 후 ‘따봉’을 날린 민호·배나라의 훈훈한 먹방 전말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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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