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축구 혁신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저격해 논란의 중심에 선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청문회에 설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을 추가로 채택했다.


문광위는 대한축구협회 현안을 다루기 위해 오는 30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15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미국에 체류했던 홍명보 감독도 청문회 출석의사를 전했고 이미 국내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일 회장은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가 한국축구를 위해 뭘했나.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어 서 회장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혁신위원장을 하나. 차라리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서 회장의 발언에 대해 "그분의 의견은 그분의 생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인 것은 그 위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당사자들이 청문회에서 직접 설전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참고인은 증인과 달리 법적 출석 의무가 없다. 서강일 회장과 박지성, 이영표의 실제 청문회 참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