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정지까지 가능하다" 충격 퇴장…위기의 고우석, 글러브 불법 이물질 발견? 'ML 복귀도 안갯속'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6 10: 40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간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늦어질 위기다. 
고우석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와 홈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7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 그가 투구를 시작하기 전 심판진의 장비 검사를 받던 중 글러브에서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보였고, 심판진이 협의 끝에 고우석의 퇴장을 선언했다. 결국 고우석은 공 하나도 던지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우석이 데뷔전에서 공 하나 던지지 못한 채 퇴장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현지 중계진도 "처음 보는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글러브에서 발견된 물질이 규정 위반으로 판단될 경우 출전 정지 징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사진]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폴 중계진은 "구원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심판이 손과 글러브를 확인하는 것은 절차의 일부"라며 "심판이 글러브 안쪽을 살피던 중 평소와 다른 무언가를 발견한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심판이 불법 이물질이라고 판단하면 즉시 퇴장뿐 아니라 징계와 출전 정지까지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까지 구단이나 리그는 퇴장 사유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지난 10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30번째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지만, 22일 트리플A 세인트폴로 옵션 이동됐다. 미네소타는 대신 우완 잭 앤더슨을 빅리그로 콜업했다.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리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퇴장 변수까지 발생하면서 고우석의 빅리그 복귀 계획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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