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서 침묵했던 손흥민, LAFC 복귀와 함께 3경기 연속골...영혼의 파트너 부앙가도 동반 득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7 06: 47

홍명보호에서 부진했던 손흥민(34, LAFC)이 소속팀에서 거짓말처럼 살아났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크 델가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와이엇 마이어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골이자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골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 역시 맹활약했다.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0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올 시즌 17경기 10골째를 기록한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최근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AP통신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며 "두 선수의 활약 속에 LAFC는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넣고 단 1골만 내주며 완벽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P통신은 손흥민의 부활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첫 1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MLS 도움 선두를 달렸다"며 "한국 대표팀 주장은 월드컵의 부담을 내려놓은 뒤 완전히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LAFC는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까지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에도 부앙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4연승을 달린 LAFC는 승점 33점(10승)으로 밴쿠버 화이트캡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함께 MLS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비록 경쟁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최근 무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동시에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면서 LAFC는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조합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