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 이강인, 서울서 '그리즈만의 7번' 유니폼 입고 데뷔 유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7 13: 53

이강인(25)이 한국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로 첫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82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구단이 공개한 첫 인터뷰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아틀레티코 팬 여러분.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빨리 우리의 유니폼을 입고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우파 아틀레티!"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스페인 'AS'는 이강인이 다음 주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리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8월 1일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뒤 스웨덴에서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이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이강인은 예정보다 일찍 소속팀에 합류하게 됐고, 프리시즌 일정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8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은 한국 팬들 앞에서 이강인이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무대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MLS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달고 처음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율만에 이어 이강인을 세 번째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새 시즌을 앞두고 신입 선수들의 실전 적응을 점검해야 하는 만큼,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다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한국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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