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악몽' NC, 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에 다 잡은 승리 날렸다…SSG와 5-5 무승부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6 22: 32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9회말 2사 후 믿기 힘든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SSG 랜더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NC와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맞대결에서 5-5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선발 라일리 톰슨의 호투와 블레인 크림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5-2 리드를 지켰지만, 마무리 문턱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2연패 탈출 기회를 날렸다.

임지민. / OSEN DB

선발 맞대결에서는 NC가 우위를 점했다. 라일리는 6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반면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라일리. / OSEN DB
NC는 3회 박민우의 적시타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고, SSG가 조형우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4회 김형준의 솔로 홈런, 6회 블레인의 투런 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 박성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다. 
이지영의 안타와 마드리스, 전의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SSG는 2사 후 최지훈, 한유섬, 홍대인의 타석에서 NC 투수진이 잇따라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1사부터 마운드를 지키던 임지민은 결국 교체됐고, 손주환이 급히 투입됐다. 안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이미 승리는 날아간 뒤였다.
연장 승부에서도 두 팀 모두 결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10회와 11회 나란히 득점 없이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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