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홍진경 소개팅 진짜였다..정선희 "이상형이라길래" 폭소 ('짠한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28 07: 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방송인 정선희가 배우 소지섭과 홍진경의 소개팅을 직접 주선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과거 방송에서 언급됐던 일화가 다시 전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선희·문천식 [짠한형 EP.155] 레전드 현실 남매 모먼트'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선희는 "소지섭이 20대 초반, 아직 크게 뜨기 전 신인 시절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했다"고 운을 뗐다.당시 소지섭이 이상형으로 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꼽았지만, 정선희는 이를 만화 '뽀빠이'의 캐릭터인 올리브로 착각했다고 털어놨다.
정선희는 "내가 홍진경에게 '소지섭이 네가 이상형이라고 한다'며 둘을 만나게 했다"고 소개팅이 성사된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만남은 예상과는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다.정선희는 "홍진경이 앙드레김 패션쇼를 마치고 왔는데, 소지섭은 올리비아 핫세 같은 사람이 나타날 줄 알았던 것 같다"며 "착한 지섭이가 진경이를 보고는 나를 계속 쳐다봤다. 눈빛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더라. '이게 다야?'라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이어 "30분 정도 지나자 갑자기 일이 있다며 밤 12시쯤 자리를 떠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 일화는 두 사람도 과거 방송에서 직접 인정한 바 있다.
소지섭은 한 방송에서 "정선희와 함께 MC를 보던 시절 이상형 이야기를 했는데, 누구를 만난다는 말도 없이 나갔더니 홍진경이 있었다"며 "그 뒤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았고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즉석 전화 연결에서 홍진경은 "정선희 언니는 아무 잘못이 없다. 제가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며 "제가 혼자 말을 많이 했고 소지섭 씨는 굉장히 과묵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방송에서도 홍진경은 소개팅 당시를 회상하며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소지섭 씨가 따라오더라. 무슨 말을 하려는 줄 알았는데 머뭇거리더니 결국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도망간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지섭 씨, 그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더했다.
정선희는 이날 방송 말미에 "소지섭 씨는 정말 인성이 좋은 친구"라며 "얼마 전 수입한 영화도 잘 봤다. 감사하다"고 안부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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