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에이스' 이강인, ATM 유니폼 입고도 못 뛴다... 마르카 "이강인, 병무청 승인 기다리는 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8 14: 06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데뷔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병역 특례와 관련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받은 병역 특례에 따른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아직 아틀레티코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뒤 합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5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한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84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을 마친 이강인은 곧바로 스페인으로 향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에 머물며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팬들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난 뒤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은 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뛰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현재는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예술·체육요원 편입과 관련한 일부 행정 절차를 마쳐야 하며, 국외여행 허가 연장을 위한 병무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될 경우 이강인은 현지시간 다음 달 1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경기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다. 반대로 승인 절차가 늦어질 경우 오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팀에 합류한 뒤 컨디션에 문제가 없도록 원격으로 몸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A매치 친선경기 상대를 확정했다. 한국은 10월 2일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 우즈베키스탄은 60위다. 9월 A매치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9~10월 네 차례 평가전은 차기 사령탑 선임 전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AT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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