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대년 대한체육회 선거자문위원장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김대년 선거자문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내정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6년 사무총장(장관급)을 역임했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임 기간에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했으며, 30여 년 동안 조직 기획과 예산, 인사, 대외협력, 교육·연수 등 공공기관 운영 전반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규모 조직 운영과 이해관계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체육계와의 인연도 깊다. 김 내정자는 제41대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한체육회 제도 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외부 출신이지만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 회원종목단체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대한체육회는 김 내정자가 행정 전문성과 조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회원단체 및 체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체육행정 체계 구축과 조직 혁신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김대년 내정자는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대한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조직과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대한체육회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사전 협의와 대한체육회 이사회 동의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